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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1 22:57
고전한복도 다양한종류의 의복이 자생적으로 생겨났었군요.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528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저는 한복에대해 아마추어로 공부하고있는 가생이의회원, 소유자라고 하는데요...

저는 굿ㅈ스님과 다양한회원님들에게 영감을받고 특히 한복을 가장많이 관심을두고 탐구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어느회원님께서 우용곡 블로거님의 한복일러스트의 자료를 많이 가져다주셔서....

특히 고(구)려쪽, 원조선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한복에 관해서 이쁘다고 하시는분들께서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물론 이런 고전한복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모양과 형태가 과거의 사극들, 특히 고대사부터 고려전기사를 다룬 드라마들을보면 대개이런형태의 옷들을 많이 착용하더라구요.


1121.png

(발퀄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들어서 읽고있는 책, 특히 한복분야에 대한 권위자중 한분이시고, 유튜브 사극 다큐멘터리에도 많이 출연하셨던 "채금석"교수님의 저서, "한복 복식문화 고대편(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823546)"을 우연히 강남역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읽어보니,


고대의 한복들도 이런 일괄적으로 한개의형태의 한복만 존재하는게아니라 아주 다양한양태의 한복들이 존재했더라구요.


나중에 시간나서 글을 함 써보려고 합니다, 저런 옷깃이곧은 "직령포"종류의 앞트임옷도 최소 3종류이상이 존재했음을 저 책을읽고 알았습니다.....


솔까말해서 한복하면 조선시대의 한복만 다들 떠올려서 아쉬웠었는데....

잘하면 저런책들이 많이 알려지면, 한복콘텐츠가 점점더 늘어날 수 있을것 같아서 정말로 기쁘고 뿌듯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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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 20-05-21 23:05
   
그러니까..... 저건 새로운 스텔스 전투기인 건가요....?

한복을 입고 탈 수 있고요...... 그렇죠?
하얀호수 20-05-21 23:34
   
공부한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따라서 틀릴 수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복식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커다란 틀은 있었고 관제같은경우
등급을 나누어 복식의 차등을 둔것은 맞지만, 여성같은 경우는 비교적 자유로웠습니다.
물론 큰틀은 당대에 즐겨입던 의복을 입었지만, 디테일이나 색상에 제약이 많지는 않았죠.
서양으로 따지면 엠파이어 드레스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소매의 위치라던지 네크 라인의 변화로
유행이나 개성을 만들어 냈던것과 비교할 수 있겠네요.
조선시대로 접어들면서 복식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됐죠. 의상의 형태나 특징, 그리고 아에 색상까지
구분지어 특정을 시킬만큼요. 우리나라 복식은 고려이전 삼국시대로 가면 더 재밌습니다.
삼국이 대치하는 상황에도 서로간에 복식에 영향을 주거든요.
     
소유자™ 20-05-21 23:37
   
3개, 적어도 곧은깃류의 옷은 3종류였습니다.
거기다가 앞트임 곡령,굽은깃꺼까지 합치면....(주륵)
          
하얀호수 20-05-21 23:52
   
의상학과를 나왔지만, 사실 동양의상에는 큰 관심을 안둔 터라 당시 과제하고 시험 공부할때만 대충 떼우고 넘어가서리...
저는 사실 우리 나라 의복에 대해 고찰할때면 형태나 소재보다 색상을 먼저 많이 고려합니다.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복이라하면 파스텔톤이나 그렇지 않다면 굉장히 수를 놓은 복식을 떠올리실텐데. 사실은 그게 아니거든요... 정말 지금의 가치관으로는 유치 찬란할 정도의 원색, 그리고 극보색의 의상을 많이 입었던게 사실이에요. 지금 소개되는 한복을 보고 아름답다 느끼는건 사실 현대적으로 재탄생한 색감이죠... 뭐, 그렇다고 원래 우리 한복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복식이고, 원래 복식이라는건 시대나 정서에 맞게 따라 변화 되는게 정답이라는 생각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