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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30 00:33
째드래곤 판결 요약.
 글쓴이 : 폐허
조회 : 2,119  

http://mybunker.co.kr/data/file/UGAY/1897795420_Oxb0BWwj_fc5132ad4918fddc36060a7a0247db5925285186.gif






제가 저기 가봤는데요

말 세마리 때문에 또 갑니다.

 

이번에 저기 가면요

30년은 걸릴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요

근혜 이모 순실이 이모랑

셋이 함께 갈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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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19-08-30 00:36
   
엑박...
     
폐허 19-08-30 00:42
   
수정했어요~
          
골드에그 19-08-30 00:55
   
네.. ㅋㅋㅋ
Mahou 19-08-30 00:46
   
ㅋㅋㅋㅋㅋ 진짜 센스맨들 넘나 많으신 듯.
근데, 이번 재판건 언급해도 되나요? 정치성일까 말을 못하겠는데.
전 솔까 이씨 겁주고 일부로 뒤로 연기시킨 것 같단 인상을 ㅎㅎㅎ
     
폐허 19-08-30 00:54
   
일단 뭐...뇌물총액이 50억을 넘긴상태라
형량은 어느정도 결정이 났다고 봐도 될거에요.

파기환송의 이유는 여기저기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이라 두번 말하는 꼴이긴한데.
기존 판결형량은 모든 죄목을 합쳐서 세트 메뉴가격으로 구형한건데

대법원에서 응~ 아니야~ 이건 각개 형량 다 계산해야 하니까 단품메뉴 가격으로 계산해와~
니들은 뭔 계산을 이따구로 해오냐? 정신 안 차릴래? 이러고서 쪼인트 까서 내려보낸거라,
기존 형량보다 업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시면 되요.
          
Mahou 19-08-30 01:01
   
글쵸. 삼성이 바로 공식입장으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라고 말했으니깐요.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뒤로 밀었단 말이고,
오늘 저도 판결 거의 전문을 들었는데(솔까 운전중이였고, 넘나 길어서 정리안됌 ㅎ)
기존의 뭐를 파기한다. 법적 오해가 있었다 등등을 자주 언급하더군요.
이걸 역해석하면, 현재의 각개격파또한 각개적으로 어느정도 달라질 수도 있단 말.
다시 또 이걸 역해석해서, 작정하자면 굳이 뒤로 미룰 필요도 없는 일들.
(사안과 시기를 감안하면, 이제사 증거확보나 뭐나 다 있는 재탕행위같음)
시국이 시국이고, 지금 삼성을 건드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부담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겁주고 연기시켰단 인상을 받았습니다 ㅎㅎ
               
폐허 19-08-30 01:17
   
어...그게 법률적 언어로 쓰이다보니 말이 어렵긴 한데, 그래도 오늘 판결문은
지난번 탄핵때랑 비슷한 난이도로 법관들이 쉽게 판결한 편이래요.

파기환송은 기본적으로 1심과 2심을 거쳐 3심인 대법원에 오도록 유지된
형량 구형 기조에 문제가 있다는걸 지적한 것이고, 이 모든 사안은 하나의 큰 틀이
아니라, 개별적 단계별로 형량을 구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건데,

저도 마호님처럼 이러면 잔돌맹이는 체로 걸러주겠다는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라고 하더라구요.

대법원에서 3심인데 파기환송 때리는건
대놓고 死(...)심 보내겠다는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처음부터 형량을 줄여줄 의도였으면 말 3마리가 뇌물로 인정되지 않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뇌물총액이 50억을 넘지 않기때문에 형량이 경감되는데

이번에 법관들이 스팀팩이라도 맞았는지 대부분의 혐의에 대하여
뇌물수수가 인정되는바람에 50억이 넘어가 80억을 찍은거고

따라서 니들 형량 구형 계산 틀렸으니 다시해와라~ 하고 보낸거라
형량을 무조건 더 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Mahou 19-08-30 01:24
   
음...오랜만에 가생이에서 좋은 의견을 들어서 기분이 좋군요 ^^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도 사실 일하니라 바뻐서, 마침 운전하다가 판결문 들은게 내용의 전부고,
딱히 알아보진 않았습니다.(저 지금도 일터에서 뻘짓 중 ㅋㅋ)
덕분에, 호기심이 발발하였네요. 조금 더 알아보고, 차후에 다시 필자님과 언급하면,
제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진사람 19-08-30 00:52
   
잘가라~
놀구있지 19-08-30 00:55
   
이재용이 그렇게 쉽게 갈거였음
지금까지 버티지도 못했음.
이재용 보내는건 기대도 안함.
내년 총선에 일단 적패청산부터
     
폐허 19-08-30 00:57
   
일단 대법이 뇌물수수총액을 50억을 초과한 80억으로 잡았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형량은 무조건 적으로 확정이라고 보면 되요.
여기에 파기환송하면서 주문한게 모든 형량을 개별 산정하라는거라...
저도 이 대목에서 이걸 대법원이? 라고 생각하면서 좀 놀랬어요.
          
놀구있지 19-08-30 01:00
   
그럼 전두환은 어떻게 나와있나요?
결국 우리뜻대로 안됨.
그래서 허리를 꺽어버려야함.
그게 국회에 있음
               
폐허 19-08-30 01:09
   
어...음...글쎄요? ^^;;;

일단 오늘 대법원의 판결에만 집중해보면... 대법관의 판결은 파기환송으로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어요. 그것도 매우 강력한 주문을 요구했거든요,
개별로 형량 매겨오라고, 상위기관인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때리면
고등법원에서는 아주 죽을맛이 되요, 소위 쪼인트 까인거란말이죠.

즉, 여기까지 과정에서는 법이 제도적으로 잘 기능했고,
원칙적으로 무거운 형량을 요구했다고 말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놀구님이 우려하시는대로, 전두환처럼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죠.

이건 온전히 막을 도리가 없어요. 일단은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한 권한임과 동시에
국경일에 선택적으로 뿌려지는거라 이들 또한 여기의 선정대상이 될 수가 있죠.

다만 분명한 건, 조금이라도 온전히 삼권 분립을 유지하여 법적 처벌을 받게 만들려면
그것이 가능한 정부가 유지되도록 힘을 써야 된다...는 원론적인 얘기밖에 못하겠네요.


근데 저는 웃자고 드립치러 와서 뭘 이런 이야기를....;;;
                    
놀구있지 19-08-30 01:20
   
저도 같은 생각
이미 뿌리깊게 썩어서
하루아침에 이거 다 들어내려다
다같이 골로감.
현시점에 미중분쟁으로
당분간 경제침체가 예상되기도하고
그렇다고 이재용 사면을 용인하는것도 존나짱남.
근데 문통입장에서 국민들이 몰아붙이면
원칙주의자가 선택할수 있는 항목이
그니까 최선을 선택하기 힘들어짐.
가끔은 모른척  못본척해줘야
다음 스탭이 나올수 있는거
이러다 문통 진짜 임기내 똥치우다 끝날수도
가생퍽 19-08-30 01:48
   
목줄을 정권 말까지 가져가는게 목적이지
정의를 심판하는게 목적은 아니지...
생이눈팅러 19-08-30 02:40
   
정의를 말하는 건 우리의 몫이고, 정치는 원래 중간을 유지하는 게 정치임.

이번 건은 목줄을 단단히 채운 것으로 보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