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의연 측은 “최근 3년간 특정 목적이 지정된 경우를 제외한 기부금은 22억1960만원이며, 이 중 9억1140만원을 피해자 지원에 썼으므로 41%를 피해자 지원에 사용한 것”
최근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에 대한 정의연의 반박입니다.
이런 공익법인들의 생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큰 함정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ㅋㅋ
첫번째, 41%라는 수치는 특정목적이 지정된 기부금을 제외한 기부금 중 41%라는 얘기입니다.
특정 목적이 지정된 기부금?? 뭔지 모르겠지만 기부자가 어떤 목적으로 쓰라고 정해놓았을테니 무작정 할머니에게 쓰면 안될것같죠?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이게 첫번째 함정입니다.
흔히 비영리단체가 받는 기부금에는 지정기부금과 비지정기부금이 있습니다. 기부자가 특정용도로 사용하길 지정해놓은 기부금이 지정기부금이고 그 외의 기부금은 비지정기부금인데요
문제는 기부하는 사람이 지정기부금인지 어떤지 정확히 알기가 힘들다는거죠
정의연 홈페이지를 확인해볼까요?
정의연 홈페이지 후원란을 보면 7종류의 후원란이 있습니다.
각각 클릭해보면 뭔가 위안부를 위해 좋은일을 한다는 것이 두리뭉실하게 설명돼있습니다...만, 정작 내용을 뜯어보면?
20만 동행인 후원 :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한 후원금으로 정의연의 운영자금 등 일반목적 기부금으로 추정
김복동센터 기금 : 김복동센터를 건설하기위한 기부금
나비기금 : 동남아 전시성폭력피해자들을 위한 기부금
세계평화비기금 : 해외 위안부소녀상 등을 만들기위한 기부금
평화기금 : 여성인권운동가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희망씨앗기금 : 일본 미래세대들에 대한 교육사업을 위한 기부금
보시다시피
정의연에는 위안부할머니들에 대한 기부금은 없구요
20만동행 후원인 기부금을 제외하면 모두 지정기부금입니다.
그리고 지정기부금이라는 것들이 결국 건물 사고 해외에 돈쓰고 여성인권사업가에게 돈쓰는 기부금입니다 ㅋㅋ
그나마 온라인 기부는 읽어보기라도하지 오프라인 기부는 지정기부금인지 뭔지 어떤목적인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죠.
기부자들이야 정대협에 기부하면 위안부할머니들 생계비로 쓰이겠거니 알아서 좋은일에 써주시겠거니 하고 기부하겠지만요 ㅋㅋㅋㅋ
두번째.. 할머니를 위해 썼다는 9억 중 7억은 2017년 당시 100만시민모급을 통해 모금한 돈이지 정의연에게 일반복적으로 기부된 돈이 아닙니다.
"2017년 당시 100만 시민모금을 통해 모금한 7억여원에 일반후원금을 더한 8억원을 총 8명의 할머니들에게 여성인권상금으로 지급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지원금액이다"
결국 정의연에게 일반후원금으로 기부되어 할머니들에게 흘러나간 돈은 2억도 채 안되구요 그 중 1억도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 돈 안받는 조건으로 지급한 돈이고 남은 1억 정도가 일반적으로 쓰인돈이네요
결국 최근 3년간 정의연이 받은 기부금 약 40억 중 고작 2.5%가 위안부할머니에게 흘러간 셈입니다ㅋㅋㅋ
정의연이 받은 일반기부금은 정의연 운영목적으로 쓰였던 것이고
지정기부금으들은, 위안부 할머니랑 아무 상관없는 센터 건축비, 해외사업, 여성운동가들을 위해 쓰였던 셈이죠 ㅋㅋ
그러니까 사용내역 공개를 못한다는거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