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괴롭힙니다.
중고 모닝.
저는 드디어 지긋지긋한 할부를 끝냈습니다. 기분좋았죠. 빚을 다 갚았으니까요.
이제 느긋하게 돈벌일만 남았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이제 잔고장들이 저를 미치게하네요.
전번 타이밍 벨트도그렇고.
오늘보니 뒷자석 시트에 물이새는거같아요.
아무래도 비가많이내려서 어딘가에서 스며드는거같은데.
처음엔 트렁크에 놓은 뭔가가 새는줄알았는데 아니었죠.
설마 기름이 새는건가싶었지만 아무냄새도 안났고요.
물이 새는게 맞는거 같더군요.
하.....
전에는 바퀴축이 한번 나갔고 몇개월 지나지않아서 또 다른 부분의 바퀴쪽에서 문제가 있었거든요.
요즘 차만 생각하면
미치겠습니다.
따지고보면 어느새 할부내는것마냥 몇달에 한번은 차량수리비를 내고있네요. 제가.
완전 퍼질때까지 타겠노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생각하며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예 정비소에 맡겨서 문제있는부분 샅샅이 조사한뒤 고치면몇백은 깨질거같고.
이렇게 되면 현재 제 차값보다 많은 수리비를 지불해야할지 모르는거고요.
애초에 중고로 산거고 이제 연식이 7년 되가는 거라 이게 차를 팔아봐야 얼마 하지도않겠죠. 팔생각이없어서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요.
요즘 특히나 신차들 쏟아지고있는데 앞뒤가리지않고 성급한 결정을 내릴까봐 걱정입니다.
덜컥 신차를 할부로 지를까봐서요.
그치만..
아...
최소한 2020년까진 어떻게 끌고다니고 싶지만 이게 마음처럼 쉽지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