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냄새땜에 동료들 눈총이 있어 이후로 양식만 먹었다는 팩사장도 있는데요뭐. 이치로가 뭐라 지껄였던 음식에 마늘 많이 들어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건 어쩔수 없는거. 먹을 자유가 있는가 하면 싫어할 자유도 있겠죠. 이경규씨가 일본유학갔을때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일본집엔 늘 간장달인 냄새가 난다고 했어요. 어디 문화권이나 특유의 냄새가 있고 이게 외국인들에겐 인상적일수 밖에 없는거겠죠.
처음에 동료가 마늘냄새 난다고 해서 인종차별로 생각하고 기분 나빴는데 하도 그래서 일부러 몇달동안 한국음식 안먹고 치즈만 들어간 음식만 줄창 먹었더니 그 뒤로 그 선수가 아무말도 안했더라는... 결국 아 이선수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 정말 마늘냄새가 싫었던 거구나 라고 이해했다고
이치로의 마늘발언이 논란이 되고 결과적으로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애초에 의도는 농담으로 기자회견을 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거라고 합니다.
당시 직접 통역을 담당했던 통역관의 기사가 있는데..
"....이치로는 기자회견이나, 방송
의 버라이어티쇼등에 출연해서는 반드시 우스개소리를 함으로 팬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다.
그런데 1997년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골
든시리즈」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군의 감독 4명(천보성,김재박,오오기,호시노)과 선
동렬,이치로, 야마모토, 이종범, 이상훈, 김동수등이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그날 기
자회견의 통역을 맡게 되었다. 이치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스개소리를 할 예정
으로 마늘이야기로 시작 한다. 우선 기자가『한국에 대한 인상은?』『공항에 내리자
마늘냄새가 진동했다.』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왜냐하면 그 농담이 한국기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하는 걱정이었다. 순간 어떻게 통역을 해야할지 주춤거렸다. 통역이
끝나자 아니나 다를까 『마늘냄새라는 것의 저의는 무엇입니까』라는 비아냥투의 기
자질문이 계속되었다.
이치로는 『금년('97)올스타전 때의 일입니다. 선동렬선배와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마운드에서 뿜어대는 선동렬선배의 마늘냄새는 타석에 서 있는 나를 혼수상태로 빠지게 하며 볼카운트를 잃어버릴 정도 였어요.
순수하게 정말로 우스개소리로 시작한 이야기인데(이치로를 좋게 대변하기위해 하는 이야기가 아님
, 오해가 없기를) 그리고 선동렬선수를 선배라고 정확히 예의를 보이고 있는 점은 비
춰지지않고, 이 내용이 나쁜방향으로 전달되고 말았다. 물론 통역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싶다. 이날 기자회견에 한마디의 발언도 없이 들러리에 참가한 김동수,이상훈에게도 질문을 던져야 하는데, 그저 이치로의 마늘이야기가 기자회견 시간의 반이상를 차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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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내리자 마늘냄새가 진동했다.』
『금년('97)올스타전 때의 일입니다. 선동렬선배와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마운드에서
뿜어대는 선동렬선배의 마늘냄새는 타석에 서 있는 나를 혼수상태로 빠지게 하며
볼카운트를 잃어버릴 정도 였어요. 』
--- 이건 이치로가 한말이지만.
1. 순간 등골이 오싹했다. 왜냐하면 그 농담이 한국기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하는 걱정이었다. 순간 어떻게 통역을 해야할지 주춤거렸다.
2. 순수하게 정말로 우스개소리로 시작한 이야기인데(이치로를 좋게 대변하기위해 하는 이야기가 아님
, 오해가 없기를) 그리고 선동렬선수를 선배라고 정확히 예의를 보이고 있는 점은 비
춰지지않고, 이 내용이 나쁜방향으로 전달되고 말았다
-- 이렇게 오해라는 식의 항변은 이치로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개인적 감정을 담은 글입니다.
이치로의 말이 아니죠.
이자체로 이치로의 의도는 사실 그게 아니였다로 단정할수없습니다.
이유는??... 이치로의 항변이 아닌 제3자 주관적 묘사니깐요.
이치로 말 인용은 "기사" 가 될수있지만. 뒷부분은 작가의 감정을 담은 "소설"에 불가합니다.
1인당 마늘 소비량 전 세계 평균 0.6kg (2008아니면 2010 통계)
3위국가가 브라질 0.8kg
------ 넘사벽
2위 중국 6.5kg
중국의 수치는 2000년대 중반 부터 터진 사스 영향으로 대폭 증가한 수치 입니다.
06,07년도에 사스 때문에 중국내의 마늘 소비가 급증하면서
한국산 마늘보다 중국산이 더 비싸져서 중국산 마늘이 한국에 없던 시기도..
그리고, 마지막 1위가 우리나라 7kg
우리나라의 수치는 2001년도에 11kg까지 했었는데 최근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주 원인이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 소비가 중국산 김치를 쓰는데에 있죠.
암튼 한국과 중국의 마늘 소비를 빼버리면
전세계 평균은 0.1kg도 안먹습니다.
반대로 그만큼 우리나라가 마늘을 많이 먹습니다.
양념에도 다진마늘 들어가고 각종 찌게나 탕에도 들어가고.
아시아 권에서 특히, 일본의 마늘 소비는 엄청 저조 합니다.
서양인들이 말하는 역한 마늘냄새.. 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일본인.
우리가 평소 느끼지 못하는 마늘냄새를 일본이이나 서양인들은 바로 느껴버리죠
그래서 무심코 평소 그런말들을 내뱉곤 합니다.
한국인 거의 없는 항공노선 비행기 탔을때 우리가 느끼는 서양인들의 역한 노린내
맡는 느낌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