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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9 10:05
[국내야구] 어제 관중들 행동에 대한 느낌
 글쓴이 : 유캔세이
조회 : 2,166  

솔직히 관중난입과 그라운드 방화 음료수 훔쳐먹고 공가져가고 등등
정말 잘한거 하나 없는 짓이네요.
표현의 방법이 너무 보기 않좋었어요.
한편으론 저런식으로 표현해야만이 언론에 비춰지고 사람들이 알기 시작한다는것에도
참 안타깝고 챙피하면서도 찡하더군요.
그러게 팬들이 김성근 감독 재계약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 언론이나 야구인들이
관심을 가져줬어야 하는데. 기사조차 찾기 힘들정도로 말을 아끼는건지 잘 안나왔으니..
경기에 연패를 했다거나 선수들이 못했다거나 경기에 있어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항의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면 안쓰럽거나 그러한 일말의 감정도 안생기고
무조건 비판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이번사건은 그냥 단순이 경기일부의 원인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구단과 인천 연고지라는 전체의 근본이 흔들릴수 있는 큰 문제라 저런 행동이 나온거 같습니다.


팬입장에서 훨씬 심각한 상황에 대한 극도로 울분을 터트리는 행동인거 같아서.
행동 그자체로서 비판을 받아야 할 것과 동시에 안쓰러움도 같이 밀려오네요.
사실 저도 경기장에 있었다면 어떤 행동이 나올지 장담 못했을수도..^^;
어떤 표현을 해도 처음부터 알아주지도 않았고. 홈페이지 의견란은 오래전에 폐지해도 팬들 의견 묵살하고..
결국 해결이 안되고 소용이 없고 저런 극단적인 행동까지 오게 만드는 프런트가 원망스럽거든요.
마지막을 좋게 항의하거나 장식하려던 팬들이 에스케이 공격때마다 김성근 감독 응원하는데 되려 엠프를 크게 틀어놓고 관중팬들의 표현을 막아버리는 짓을 보니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삼성공격때는 원정팀의 엠프나 응원하는 타이밍이라. 에스케이 엠프 꺼질때
김성근 감독을 계속 외치는거 보면서..삼성팬분들한테는 한없이 미안하지만서도
에스케이관중도 불쌍하더군요.

어제보니 에스케이 수비할때만 오물을 투척하고 그런걸 보니 일부에스케이관중들이 선수들에게도
원망이 좀 있었나봅니다.
삼성이 수비였을때 오물을 투척했다면 더 큰 비난이 왔을테고 사고가 날수도 있었을텐데.
삼성팬들에게는 미안하면서도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엄한 삼성선수들 다쳤을까봐요.

정말 프로야구에서 원인보다 더크게 발생한 사건사고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저렇게 행동하는 큰 잘못이 나오게끔 엄청나게 큰 원인을 만든적도 드무네요


PS. 다만 훔쳐가는 행동은 제가 보기엔 울분을 토하는 팬사이에 편승해서 한 짓같아서 훔치고 그러한 비슷한짓 한 관중은 뭘 해도 비판 받아야하는거 같습니다.
팬으로서 항의할 울분의 표현이 아니라. 뭐 훔칠것 없나 기웃거리는 도둑놈이 하는짓들이거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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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껴안고… 11-08-19 10:23
   
요즘 몇몇 구단들을 보면 서로 누가 더 ㅄ인지 배틀하는거 같아요.
롯데: 내가 최고 ㅄㅋ
엘지: 내가 더 ㅄㅋㅋ
SK: ㅋㅋ조빱들ㅋㅋㅋㅋ내가 1등ㅄ^.^

롯데는 그나마 요즘 양감독이 정신차려서 다행이지 계속 초반모습이었다면
벌써 무슨 사단 났을거에요.
Sk는 사실 좀 많이 놀랐음. 전혀 안그럴거 같았는데...흠...
     
유캔세이 11-08-19 10:26
   
그런데 제가 응원하는 곳마다 안좋은 일만 생겨요. ㅠ.ㅜ
원래 엘지원년팬이었다가 십몇년전부터 엘지 프런트행동때문에
현대팬했다가 현대한테 배신당하고. 에스케이팬 하면서
화끈한 롯데야구까지...
에스케이랑 롯데 엘지 넥센 경기는 거의다 빼먹지 않고 다 보는 팬이거든요.
그런데 그 팀 죄다..ㅠ.ㅜ
제가 야구팬으로서 구단응원을 포기해야 하나봐요.
          
꼬옥껴안고… 11-08-19 10:33
   
우리들 사는게 그렇듯, 야구판도 다 돌고 도니까요.
그냥 한팀으로 쭉~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ㅎㅎ
저야 뭐 어릴때부터 자연스러 롯데응원하면서 팀을 바꾼다는건 생각도 안해봤는데,
몇년 주기로 좋았다 나빴다 하더라구요..ㅎㅎ
               
유캔세이 11-08-19 10:37
   
저도 그냥 좋았다 나빳다 정도라면 끝까지 한쪽을 이어올텐데.
엘지때도 그렇고. 현대때도 그렇고 이번 에스케이도 그렇고.
선수차원이 아니라 구단자체가 흔들릴 정도라서
그냥 경기내용적으로 문제라면 아무리 커도 영원히 응원해줄텐데...
태평양 현대 에스케이 엘지..전부 경기내적인 부분때문이 아니라.
구단과 연고지 전체가 흔들릴정도로 사건이 워낙크고 팬들 충격이 커진것들 뿐이라. 제가 구단을 많이 바꿨어요.
                    
꼬옥껴안고… 11-08-19 10:42
   
언제 그랬냐는듯 곧 좋아질거에요. 뭐 어쩌겠어요..그렇다고 야구 안볼거 아니잖아요.ㅎㅎ 극단적으로 모기업이 망하지 않는이상 어찌저찌 다 굴러가더라구요. 힘내세요.
                         
유캔세이 11-08-19 11:17
   
감사합니다. ^^
몽상가 11-08-19 12:26
   
관중이 늘면서 프로야구가 흥행하는건 좋습니다만 야구가 흥행할수록 팬들이 더 정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약간 그런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팬이 왕이다

물론 팬이 없으면 구단은 돌아가지 않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구단일수록 왕이아닌 친구나 가족처럼 편히 다가가 주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팬이 해주는대로 안하면 마치 너희들은 망하는거다 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구요

너무 억지 아닌가요? 강압적이고... 물론 안그런분들도 많은데 너무 공공연히 큰 사건을 일으키면서 서로 얼굴에 붉힐일 없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그나저나 마운드에 불질르는건 정말 뭐하자는 짓인지...

마운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와 가장 성스러운 장소가 마운드인데 마운드에다가 불을 질르다니 정말 말도 안됩니다... 과연 야구를 사랑하는건지 의심이 가더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투수도 그 마운드 위에 서서 팬을 위해 힘차게 공을 던지는건데... 참... ㅠㅠ
     
유캔세이 11-08-19 13:10
   
행동들은 잘못 맞는데. 망할것 같은 느낌은 저도 받아요.
인천 연고를 해서 나온 구단들은 전부 망했거든요.
그것도 팬들 무시하고 행동한건 전부 망했어요.
태평양 팬들 무시해서 망하고 현대 망하고..ㅠ.ㅜ
일종의 경험과학처럼 경험에서 나온 불한한 마음들이겠죠.
그러니 팬들마음을 헤아리라는게 행동을 떠나 그 자체는 정말 당연하다고 할수 있거든요.
묵철 11-08-19 13:30
   
그 일부sk팬들은 아주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있었더라면,

경기장 뒷 수습을 했어야 했습니다.

도대체, 경기장을 청소하고 정돈해야할 사람들이 무슨 죄란 말입니까?

문학구장은 구장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구장중에 하나로 알고있는데,

이제 그 소리도 못듣게 생겼습니다.
     
유캔세이 11-08-19 13:33
   
맞아요. 죄지은건 아는지 저지르고 나서 도망들 치더군요.
리이스 11-08-19 14:52
   
최소한의 예의와 행동을 지키지 않고 그러는 건 정말 봐줄게 못되더군요 .;

삼성이나 두산이나 감독 나갔을때도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

참 ; 더군다나 어제는 저스틴 저마노 선수 첫 선발등판이었는데

못볼거 많이 보여줍니다 ㅡ;
시간여행 12-02-11 06:48
   
잘보구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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