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1-05-28 21:01
[기타] 야왕실록 흥하네요ㅋㅋㅋ
 글쓴이 : 요화원검
조회 : 3,888  

지은이 서문
야왕실록 위작이 판을치니 애통할 지니, 이에 저자는 야왕실록 앞에 정사라는 첨자를 추가해 적으니 향후 독자들은 필사를 할시에 반드시 정사라는 제목도 꼭 같이 써서 필사를 해주길 바라노라.

야왕실록 5장 28절
야왕제위 2년 5월 28일, 웅담국이 수장인 김경문은 어제의 치욕을 되갚고자 복수의 칼을 갈며 아끼던 부하장수인 이용찬을 불러들여 전권을 맡기니 그 위세가 드높으니 형세가 몹시 위태롭게 되었도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되자 우의정 정민철은 깊은 시름에 잠긴채 야왕을 알현하여 물었다.

"전하, 사태가 급박하니 이일을 어찌하면 좋겠소?"
그러자 야왕은 여러 장수와 모사들을 불러놓고 짐짓 걱정스레 말했다.
"지금 잠실벌이 매우 위태롭다 하니 아무래도 어제 던진 김혁민을 다시 불러와야 겠소. 그래야만 이용찬을 물리칠수 있을것이오."
그러자 정민철은 다급하여 반대하며 말하였다.
"아니됩니다. 김혁민은 어제 한차례 던져서 지친상태이며, 사자국과의 전투에 나서야 될 몸이오.
다른 장수들을 불러서 깨부수도록 해야 합니다."
정민철이 당연히 반대하고 나섰다. 야왕이 뜻모를 웃음을 지으며 정민철의 말을 받았다.
"이용찬은 술을 끊은뒤로 웅담국의 뛰어난 장수가 되었으니, 결코 가볍게 볼 인물이 아니다. 김혁민을 빼고는 지금 그를 당해낼 사람이 없소"
그러자 문득 장수들 중 한 사람이 분을 못이긴 소리를 내지르며 달려나왔다.
"야왕께서는 어찌하여 저를 그토록 깔보시오? 제가 비록 재주 없으나 한번 나가 반드시 이용찬을 무찌르겠소이다!"
그 소리에 모두 놀라 보니 그 자는 바로 양훈이었다. 야왕이 비웃듯 말했다.
"그대가 비록 용맹스럽다 하나 아직 1승도 못한 패장이니 이용찬을 당해낼지 실로 걱정되오"
그러자 양훈은 더 참지 못했다. 갑자기 몸을 날려 뜰로 내려가 공을 던지니 그 몸놀림이
예전의 볼훈이 아니었다. 또 벽에 걸린 방망이를 두손으로 우지끈 꺽어버리니 실로 무시무시한 힘이었다.

그제서야 야왕은 고개만 끄덕이며 물었다.
"좋소, 그런대 양장군은 누구를 포수로 데려가고 싶으시오?"
그러자 양훈이 대뜸 대답했다.
"박노민을 데려가겠소이다. 그 역시 경험이 없으며 안타 한번 못쳐낸 자이나 어떤
장수 못지 않음을 내가 아오. 만약 이번에 내가 그와 더불어 완봉승을 하지 못한다면
군입대를 하겠나이다!!!"

이에 야왕은 양장군의 출전을 허락하였다.
이를 지켜본 정민철은 야왕에게 조용히 말했다.
" 양훈 장군은 1승도 하지 못한 패장이며, 박노민이라는 자는 출신도 미천하고
경험도 없는 한낱 서생에 불과한 무명장수요, 어찌하여 이 둘을 믿고 출전을
허락하였나이까?" 하자
야왕이 말했다.

"그대는 이 두사람이 무능하다 하지만 내가 헤아리기로 이제 잠실벌땅은 우리의 새로운 12시 멀티가
될지니, 지켜보아라" 하였다.

과연 야왕이 말한대로 양장군과 박장군은 계략을 써서 유인책에 김재호를 낚으며 용덕환을 어제 일을 들먹이며 다시금 낚으니 매우 크게 승리 하며, 웅담국은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

이에, 놀란 정민철은 야왕을 알연하여 물었다.

" 어찌하여 두 장수가 큰일을 해낼지 아셨던 것입니까?!"

그러자 야왕이 말하길...

"예끼 nimi sibal!! 나도 이길줄 몰랐어!!!"

--------------------------------------------------------------------------------------
출처:네이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 11-05-28 21:50
   
재밌네요 ㅎㅎ
햇살같은티… 11-05-29 00:35
   
ㅋㅋㅋㅋㅋ
악마는구라 11-05-29 00:42
   
ㅎㅎ;
트리니티 11-05-29 10:52
   
오호 시리즈가 계속 나오네요 ㅋㅋ
와일뜨 11-05-31 0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701
2251 [국내야구] 한화,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션 헨 유력. 뭘꼬나봐 06-02 1705
2250 [NPB] 日 언론, 2011 신인왕 투수와 이대호의 맞대결에 관심. (1) 뭘꼬나봐 06-02 2336
2249 [국내야구] '8사사구 남발' 김병현, MLB 포함 최다사사구 … (1) 뭘꼬나봐 06-02 1864
2248 [국내야구] 프로야구 관중퇴장, 사직구장 익사이팅존 개장 후 처… (20) 암코양이 06-01 2205
2247 [NPB] "완전 사기 캐릭터" 日 팬, 이대호 주니치전 활약 '… (7) 암코양이 06-01 3004
2246 [WBC] 2013년 wbc예상명단 (11) 마지막행진 06-01 3086
2245 [NPB] 이대호 교류전 타격 각 부문 순위 (6) 25이대호 06-01 2772
2244 [국내야구] 메이저에서도 나오기힘든 거짓말같은 호수비(정수빈 (6) 암코양이 06-01 2528
2243 [NPB] 2012 .5 .31 퍼시픽리그 타자 중간순위 (3) Fireworks 05-31 2124
2242 [국내야구] 한화. 아놔 이 씨 아우... 개에...씁...카악 퉤 (8) 스마트MS 05-31 1869
2241 [국내야구] 포크볼… '영건'들의 저격 필살기 암코양이 05-31 1763
2240 [NPB] 대호 또 적시타... (5) 영장군 05-31 3026
2239 [국내야구] 어제 렌보 잠실전 시구 시타 (6) 디오나인 05-31 1801
2238 [MLB] 김병현, 메이저리그 역사 다시 쓰나?…유턴 바람 솔… (2) 디오나인 05-31 2647
2237 [WBC] [질문]내년 wbc 한국팀 투수진 (10) Cupotea 05-31 2990
2236 [NPB] 이대호 초타 1점에 의한 오릭스 승리는 물거품으로~~ (15) 짠도리 05-30 3710
2235 [국내야구] 넥센-sk (8) 골아포 05-30 1307
2234 [NPB] 이대호 1회초 1안타 1타점 (7) 짠도리 05-30 2890
2233 [NPB] 이대호 홈런 1호~10호 (16) uasomuch2 05-30 3202
2232 [국내야구] 야호!!!!!!!!!!! (16) 감자맛우유 05-29 2000
2231 [NPB] 능력자분들. 3번이 안타치고 이대호가 2루타로 무사 2… (4) 맨바리 05-29 2385
2230 [국내야구] 타이거즈는 두 천재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4) 암코양이 05-29 1657
2229 [국내야구] 한-일야구의 차이? 배터리의 기본기 (1) 암코양이 05-29 2033
2228 [잡담] 참 이대호가 대단한게;;; (6) 그레이팬텀 05-29 4017
2227 [NPB] [유튜브] 이대호 10호홈런 동영상 (2) 암코양이 05-29 2506
2226 [NPB] 일본의 400승 투수 가네다 한국이름 김경홍!! (4) 청용이빠 05-28 5205
2225 [NPB] 2012 .5 .28 퍼시픽리그 타자 중간 순위 (1) Fireworks 05-28 2073
 <  1411  1412  1413  1414  1415  1416  1417  1418  1419  1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