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3-08-12 20:10
[MLB] 박찬호에 대한 짧은 일화
 글쓴이 : 오케바리
조회 : 4,812  

저~~ 아래 박찬호가 어느 정도였는지 얘기가 나와서 잠깐 적어옵니다.
 
어느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팀 신인 타자가 다른 타자들한테 물었습니다.
" 선배님덜~ 저 투수는 무슨 공을 잘 던지나요???? "
다른 선배타자가 말하길
" 응, 빠른 볼을 던져..."
그 타자가 박찬호를 상대하고 라커룸으로 돌아오면서 말합니다.
"아니!! 빠른 볼을 던진다메~~  겁~나 빠른볼을 던지는구만!!! "
 
박찬호가 랜디존슨과 맞붙었습니다.
타석에 나갔던 박찬호가 삼진을 당하고 라커룸으로 돌아오면서 말합니다.
"와~ 랜디존슨 공을 타석에서 보니까 어마어마 하게 빠르네~~~"
그러자 라커룸의 다른 동료들이 희한하다는 듯이 박찬호를 쳐다봅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도 장난 아니거든??? "
 
18승을 올리던 해..
그해 FA로 풀리는 선수들 중간 순위를 매길때...
1위 박찬호
2위 배리본즈... (얘가 누군지 다덜 아시져..??)
 
옛날 박찬호 대충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esien 13-08-12 21:25
   
그뒤 그는 희대의 먹튀가 되는데..ㅎ
흑룡야구 13-08-12 21:36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선수 이름이 확 떠오르지는 않지만 당시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키우는 투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하이엘 바시케스'인가 뭐 그럴 것입니다.

그 투수가 박찬호랑 선발 맞대결을 합니다.

근데 이날 박찬호가 완봉을 합니다. 그것도 1대0 완봉인가 그렇는데 그 1점을 박찬호가 상대 선발로 뽑은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그 투수는 크게 각성해서 나중에 양키즈로 이적해 1선발을 했다죠. 갑자기 성장한 이유가 뭐냐니까 박찬호와의 맞대결이었다고 말했답니다.
     
조으다 13-08-12 21:52
   
일화는 생각 안나지만 그 선수 이름은 하비에르 바스케즈 일거 같군요 ㅎ
coffeelover 13-08-12 21:52
   
두번째 에피소드는 기억이 맞는지 몰겠지만 아마 로저 클레멘스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찬호형 얘긴 아니에요~
     
흑룡야구 13-08-12 21:54
   
하비에르 바스케스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직접 안 봤지만 박찬호 형님이 바스케스에게 홈런치고 완봉하는 경기는 제가 직접 봤었죠.
          
coffeelover 13-08-12 22:48
   
아뇨,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편 투수 공 보고 한마디하자 다른 선수들이 "니 공도 만만치 않아" 한 얘기말이에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로저 클레멘스가 그 이후 자신의 공에 자신감 가지게 되었다고 했던걸로요.
Cherubim 13-08-12 21:55
   
전성기 때 라이징 패스트 볼 정말 ㅎㄷㄷㄷㄷㄷ
조으다 13-08-12 21:58
   
박찬호가 첫 완투승을 시카고컵스로 부터 올리게 되는데 이당시 컵스에 꽤 잘치는 좌타자가 있었지요. 이름은 기억안나고 성은 그레이스 였는데 . 별명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였죠 노래제목처럼 ㅋ

그날 완투승 올릴때 마지막 타자가 그레이스 였는데 플라이 아웃으로 경기가 끝나고  나중에 한국기자들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  찬호공 좋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도저히 못치겠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한국기자한테 그런데 찬호가 몇살이냐 라고 묻습니다. 26살이요 라고 답하니까 어이쿠 한참더 상대해야되네 라고 답하죠.

물론 이당시 꼭 박찬호 잘던진날은 상대팀 타자들 인터뷰 해서 립서비스 무지 받던시절이긴 했지요 ㅎ
빅터고 13-08-12 22:13
   
찬호형은 대약물 시대때 보여준 구위만으로도 인정할만하죠. 약물단속이 강화되어서 타자들의 파워가 줄고 홈런이 적어진 지금 시기에 뛴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뭉치 13-08-12 23:12
   
박찬호는 정말 구위만 놓고 보면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라고 해도 과장은 아니었는데..

류현진의 제구력의 반만 됬어도.. 무적이었을텐데..
별룩이 13-08-12 23:52
   
박찬호 선수가 나중에 방송애 나와서 말했지만 라이징 패스트 볼은 실투였다...라고 말했죠..그말은 의도 되지 않은 투구 였지만 언론에서 빵 띄워 준거고 제 기억에 박찬호 선수는 제구가 안 좋았죠...초반엔 직구힘으로 밀어 붙여 먹히긴 했지만 중반부터 패턴 알고부턴 타자들이 속질 않고 할 수 없이 직구 던지면 많이 맞았죠...물론 허리부상으로 전성기때만큼의 직구도 뿌리기 힘들었고요
     
행운과일 13-08-13 09:36
   
의도 되지않은 볼이라도 구위가 없는 투수에게 9회에 160km이르는 라이징패스트볼이 가능합니까???
뭐가 언론에서 뛰워줬다는 말인지!!!!
호주청정우 13-08-13 01:54
   
소설가 하셔도 되겠어요
행운과일 13-08-13 06:28
   
마크 그레이스입니다 최희섭이 컵스있을때 스윙폼을 마크 그레이스 스윙스타일을 닮아라했죠^^
최희섭이 힘이 너무좋아서 굳이 큰스윙 할필요없다면서......
좋은날 13-08-13 09:55
   
프로선수가 몸상태를 숨기고 엄청 큰 금액의 먹튀를 한거 자체가 용납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먹튀를 당한 팀과 팀을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울화통 터지는 일이죠. 저도 박찬호 선수 광팬이었는데, 먹튀한 이후로 실망을 크게 했네요.
맛좋은이슬 13-08-13 12:16
   
약물 시대 최고의 약물러 본즈를 2위로 밀어냈던 위엄
대단..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1125
1822 [잡담] 강정호의 자기애 (10) 아라라랄랑 12-11 4794
1821 [NPB] 야쿠르트 임창용 1실점 구원(추가 2010.9.10) (5) 투레주루 09-10 4795
1820 [잡담] 박병호 영웅될 듯... (3) 버킹검 11-13 4795
1819 [MLB] 류현진 무조건 정정 돼야함 (13) 비전 08-29 4795
1818 [기타] 배지현 아나운서, 연예인 뺨치는 꽃미모 ‘男心 흔들… (4) 암코양이 02-21 4796
1817 [KBO] 잠실구장 유혈사태 사건 정리.JPG (11) 배리 06-03 4796
1816 [국내야구] 장명부 30승 신화 아시나요 (4) 용트림 03-30 4797
1815 [MLB] 커쇼-류현진 멋진짤 (5) 러키가이 10-17 4799
1814 [KBO] 한화 태업아님... (5) ㅎㅎ시러 04-14 4799
1813 [MLB] 160428 오승환 1.1이닝 2K 현지해설 한글자막(애리조나… (15) 암코양이 04-28 4799
1812 [MLB] [영상] LA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하이라이트 (6) LuxGuy 06-25 4800
1811 [MLB] 강정호 규정타석 (5) 스파이더맨 05-27 4800
1810 [KBO] 김성근이 이거 사실인가요? (15) 오란C 12-16 4800
1809 [CPBL] 대만 린즈셩 현재 성적 (14) 스크레치 06-04 4801
1808 [기타] 강정호의 육체 개조 (13) 암코양이 06-15 4801
1807 [MLB] 류현진 다음상대 투수 ㄷㄷ (13) NightWatch 04-11 4802
1806 [KBO] 두산 약쟁이로 시끌시끌하네요 (9) 이승우다 05-11 4802
1805 [MLB] 다나카 대박계약..달빛,류현진,마작가와 연봉비교..(… (27) 달리는하냉 01-23 4803
1804 [MLB] 오늘 경기 후 볼티모어 언론, 김현수 is 신인왕? (9) 귀요미지훈 06-02 4803
1803 [MLB] STL 언론 "오승환, 긴 휴식에도 변함없는 위력투 과시" (1) 러키가이 09-19 4803
1802 [잡담] 김현수 밀려난건가요? (7) 까꽁 09-11 4804
1801 [NPB] 4/27 임창용 2세이브 3K철벽마무리 (+한글자막) (8) 수요일 04-27 4805
1800 [잡담] 이병훈이 이만수를 싫어하는 이유 (4) 삼촌왔따 07-07 4806
1799 [NPB] 열도의 공포 시구. (14) 유럽야구 06-07 4806
1798 [MLB] 충격 휩싸인 MLB '오른발 직구 왼발 변화구' (4) ByuL9 01-08 4806
1797 [잡담] 분당 근처에 사회인 야구팀 들어가고 싶은데 (4) 만두리아 02-04 4807
1796 [MLB] 아직 상대팀들이 강정호에 대한 분석이 완벽하지 않… (18) 리끌럽 09-10 4807
 <  1421  1422  1423  1424  1425  1426  1427  1428  1429  1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