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1-05 21:24
[국내야구] [단독] 프로야구 KT - 수원시와 10구단 확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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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업 KT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다.
5일 프로야구계와 경기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기도와 수원시는 6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본관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창 단 기업에 대한 구체적 지원계획 발표 및 경기 도-수원시간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 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 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10구단 창단을 위한 청 사진을 발표한다.
이번에 공식 발표되는 10구단 지원안에는 경기 도가 수원을 연고로 하는 10구단 창단을 전폭 지 원하기 위해 수원시와 협력해 신축구장을 건립 하는 방안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구단 창단에 관심을 나타냈던 KT가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창단 추진작 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동안 KT는 야구단 창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수원시와 물 밑에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수원시는 KT와의 창단 협의를 통해 ▶수원야구 장 사용료 감면 ▶경기장 광고권 보장 등 제9구 단 NC 다이노스가 창원시로부터 약속받은 수준 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축 야구장을 건 립이다. 그동안 수원시는 수원야구장을 리모델 링해 10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 진해왔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원지역에 최 신시설을 갖춘 새 야구장을 짓기로 했다. 당초 수원야구장 리모델링에 드는 예산은 200여억원 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신축구장을 위해 훨씬 많 은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하면서 한국야구 발전 에도 커다란 기여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2만 5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신축하려면 80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신축구장을 건립 카드를 앞 세워 강력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향후 10구단 선 정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구단 창단을 두고 수원시와 전북이 경쟁 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도가 수원시와 보 조를 맞추기로 천명하는 것은 10구단 유치를 위 한 여론형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포석 으로 풀이된다.
KT가 10구단 창단에 본격 뛰어들기로 함에 따 라 앞으로 프로야구 시장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 인다. 통신업계 라이벌로 꼽히는 SK와 LG가 프 로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KT가 가세 하면 프로야구 흥행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특히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 지역 야구팬들은 현 대가 지난 2007년을 끝으로 해체되면서 수원을 떠난 뒤 프로야구에 대한 향수와 갈증이 커질대 로 커진 상태다. 재정구조가 탄탄한 KT가 10구 단 창단에 나선 것은 지역 야구팬들에게 희소식 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월 한국프로야 구선수협회의 올스타전 보이콧 철회를 설득하면 서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10구 단 창단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하지만 KBO는 대통령 선거 정국이 맞물려 있는 상태여서 10구단 창단 논의 시기를 고심하고 있 다. 그래도 올해 안에는 10구단 창단 승인과 연 고지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수원시와 KT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받게 된다면 와 수원시는 이르면 2014년에 1군에 진 입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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