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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3 14:51
[WBC] 투수진 선정에 대한 비판.
 글쓴이 : 그럴껄
조회 : 1,589  

솔직히 이번 투수 선정에는 의문점이 많았습니다.
도쿄돔이 홈런이 많이 나오니, 땅볼 투수들로 초점을 잡았다.

지금껏 국제대회에 이런 개념으로 선수진을 구성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타자를 거포들로만 구성하면 게임이 안되듯
투수도 상황에 맞게 힘을 누를땐 누르고, 
맞춰잡을 땐 맞춰잡아야 하는 것이죠.

예전엔 대회 출국전날에도 선수를 교체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수비가 불안한 걸 충분히 보고도
끝까지 땅볼투수를 고집한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운영도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투수들이 1이닝 정도를 간신히 버티고 나가는 걸 봤다면
좀더 다양하게 운용해야 했습니다.
더 많은 투수를 한 템포 빠르게 바꿔줬다면 이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 겁니다.

이강철 감독을 국대전 감독으로 미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다시 보고 싶진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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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 23-03-13 15:53
   
지금 시범 경기하는 투수들도  도진개진인데  무슨 투수 선정이야  야구  각팀마다 국내선수중에 1선발로 나오는애가 몇명있냐
     
그럴껄 23-03-13 16:37
   
예전에도 선수층은 그렇게 두텁지 않았다.
지나고 나니 레전드고 에이스였지.
베이징 올림픽 때 김광현 2년차, 류현진 3년차 였다.
국내에선 이미 정상급이었지만
국제대회에서 검증된건 없었다.
결과를 잘 냈으니까 레전드 취급을 받았을 뿐이다.
2006 WBC에서 미국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투수는 손민한이었다.

야구만 본다면, 우리는 수많은 한일전에서 패배했다.
그것도 대패가 많았다.
야구라는 게 흐름이 있어서 투수/야수가 흔들리고, 타자들이 조급해지면
와르르 무너지는 패배가 종종 나오는 스포츠다.
10번 싸우면 9번은 질 상대라도 단판 승부라면 이길 수 있는게 야구다.
나도 객관적 전력으로는 무조건 진다고 봤다.
다만, 이렇게 무기력하게 힘도 못 써보고 지는 건
감독의 운영 문제가 크다고 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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