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반대로 들었는데..직구가 팔에 부담은 덜 해요~
강속구를 던진다고 해도 150~160으로 던지는 것도 아닐테고..그렇다고 해도..
손으로 공을 꽉 쥐고 공의 움직임에 변화를 줘야하는 그런 변화구가 어깨에 부담을 많이 주는걸로 앎.
오죽하면 어릴 때부터 변화구를 던지면 팔 망가진다고,중고등학교 선수들 너무 많은 변화구 구사를 자제시킬 정도로..(공에 변화를 주기위해 손목을 꺽거나 팔을 뒤틀어야 하니~)
이 기사 보시면 미국에서 나온 연구결과로는 토미존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수술을 받지않는 투수들보다 속구를 7% 정도 더 던졌던것으로 나타났고, 속구의 비율이 48% 이상인 투수들의 경우에 팔꿈치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게 나왔다는군요.
뼈가 여물지않은 유소년 시절엔 팔을 비틀며 던지는 동작이 분명 위험하지만 어느정도 성장한 이후에 좋은 폼만 장착해서 던진다면 특별히 변화구 피칭때문에 부상 위험이 더 높아지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보단 어린 나이때부터 너무 많이 던지거나, 150km/h 이상의 강속구 위주로 많은 이닝을 던진 선수들이 계속된 부하로 탈이 나는 경우가 더 많다는거죠.
발제글에 나온 디그롬이나 슈어저도 대표적인 파이어볼러들이고요.
그래서 랜디존슨 같은 선수가 대선수로 인정받는거겠죠.
자기한테 최적의 폼을 찾아서 던지고 자기관리 철저히 하면 부상없이 롱런할수 있다는 모범이 되주는거니까요.
그리고 랜디존슨도 파이어볼러이자 메이저 최강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던 선수였죠.
팔꿈치에 가장 좋지않다고 알려진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도 부상없이 오래 던졌다는것도 상징성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맞아요~ 투수의 선수생명은 다 자기관리와 무리가 가지않는,부드러운 투구폼인 것 같은.
공을 던질 때 아주 쉽게쉽게 던지는 것 같은 투수들은 롱런하는 듯.
예를 들면 구대성 선수같이..
어떤 전문가들이 말하길..투수는 하체가 중요하다고.
거의 하체의 힘으로 던지는거라고..팔은 그냥 거들 뿐?
그 하체의 힘을 그대로 부드럽게 상체로 이어서 던지는 거라고.
일단 시작부터..투구시 그 지탱하는 하체가 흔들리면 제구도 잘 안되는 것이고.
그러면 좋은 변화구나 강속구도 제대로 구사가 안된다고.
그렇게 하체의 힘을 1%도 잃어버리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연결해서 투구로 이어질 때.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물론 온몸으로 던지는 것인데.
그렇게 투구시의 그 부하를 하체와 상체.
즉,온몸으로 분산해야 부상도 적고 좋은 투구를 할 수 있고 롱런할 수 있다고..
부상에 잘 당하는 선수와 큰 문제없이 잘던지는 선수의 차이가 결국 자기 몸에 맞는폼으로 던지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갈린다는 얘기를 하는거고요.
지극히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던지는 폼이 자기한테 맞지 않아서 어딘가에 부하가 걸리는 상태로 계속 던지다보니 탈이 나는거지 꼭 특정 구종때문에 몸이 망가진다? 이건 좀 근거가 부족하다는거죠.
똑같은 구종을 주무기로 쓰고도 롱런하는 사례들도 무수히 많으니까요.
그 얘길 하는거지 꼭 좋은 폼으로 던지면 랜디존슨 같은 선수처럼 리그 다 씹어먹어야 된다.. 이런 얘긴 한적 없습니다.
무슨 그런 해괴한 논리인지..
그냥 아무런 노력없이/자기관리/건강관리없이..피지컬만 좋으면 강속구 던지고..
좋은 변화구 던지고 한다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린 투수들도 현진이에게 체인지업 점 가르쳐달라고해서 배워가는데..
님이 말하는 피지컬 강한(?) 그 위대한 선수도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관리의 결정체임.
그럼 피지컬이 강하면 제구도 되고 건강관리없이도 부상도 안당하고..좋은 변화구도 던진다고?
말할 값어치를 못느끼것네~ 그 심보가 배배 꼬여있어서.
세상 모든 것이 피지컬보다도 개개인의 피눈물나는 노력임.
좋은 변화구를 얻기위해서도 여기저기 귀동냥하고..
그렇게 그 변화구를 수 만번 던져가면서 자기에게 맞는 그립과 변화구던질 때 무리가 가지않게 자기만의 투구폼도 깨우치는건데.
뭔 피지컬이면 다 된다는 논리인지~
머가 위대한 선수는 이미 다 만들어진 결정체이니(?) 머 피지컬이 좋아서 좋은 공을 던진다니?
무슨 그런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결과론적 얘기를..
근데 뭔 피지컬? 그럼 투수의 제구는? 타자들과 수 싸움은? 또 만루 위기에서의 멘탈관리는?
투수들 제구력을 잡고 부상을 덜 당하기위해 얼마나 투구폼을 바꿔가며 연습을 하는데.
힘겨운 하체운동하며 수백만 번 공을 던져가며 만든,그 수많은 노력의 결과물인 제구와 좋은 구위,그 투구폼이 그건 그냥 피지컬이 좋은거라고?
그런 논리라면 손흥민도 그냥 피지컬이 좋아서 축구를 잘하고 골결정력이 좋은거네요.
개인의 피나는 노력이나 과정은 무시하고.
완성된 선수이니 피지컬이 좋다..그 피지컬이 좋으니 좋은 공을 던진다? 몬말이야 이게?
그렇게 만들어진 결정체이니 피지컬이 좋다?!
그리 말하는 피지컬(?)이 좋을려고 인생을 다 쏟아부으며 어릴 때부터 수없이 노력한 그 선수의 과정은 다 무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