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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6 23:39
[잡담] 한일 프로야구가 통합 인터리그를 한다면?
 글쓴이 : AirStar
조회 : 3,168  

먼저 우리나라도 2개 리그를 나눕니다.

A. 중부 리그 - 두산, LG, 키움, KT, SK

B. 남부 리그 - 삼성, NC, 기아, 롯데, 한화

그리고 일본은 아시는 바와 같이..

C. 센트럴 리그 - 요미우리, 한신, 쥬니치, 요코하마, 히로시마, 야쿠르트

D. 퍼시픽 리그 -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세이부. 라쿠덴, 니폰햄, 오릭스

개별 지역 리그를 하면서 메이저리그처럼 A, B, C, D가 서로 상대 구장으로 가서 인터리그도 한다고 가정.

거리 안배상 인터리그 시 우리나라 팀이 일본에 가면 6일 경기를 뛰고 돌아오기, 일본 팀도 우리나라에 오면 6일 경기를 뛰고 돌아가는 패턴으로 진행.

페넌트레이스 끝나고 각 리그의 1위팀이 한-일, 한-일 플레이오프를 치른 다음, 여기서 우승 팀간 최종 결승에서 아시안 리그를 치른다면?

우리나라 크보 수준으로 어느 정도 기량이 나올까요?

한일 리그 이것도 진행되는 경기마다 엄청난 열기를 뿜을 것 같기도 한데.

야구 저변이 일본보다 넓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프로팀이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국대 토너먼트 단일 경기와 다른 이런 리그로 붙는다면 우리 크보 실력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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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로77 20-12-17 00:06
   
말하고싶진 않지만 우리나라 수준이하의 투수력을 생각하면 일방적으로 밀릴거라봅니다...
     
AirStar 20-12-17 00:08
   
아~ 일방적?

그 정도 차이가 나나요?
          
그럴껄 20-12-17 10:13
   
톱 클래스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이하의 클래스 차이는 처참합니다.

생활체육으로 야구를 하는 일본은 사회인 야구에서도 노모같은 선수가 배출됩니다.
반면 엘리트 체육으로 야구를 육성하는 한국은
레귤러를 대체만한 선수가 있으면
"선수층이 두텁다. 강팀"이라고 불립니다.
중위권 팀은 레귤러가 3명 빠지면 그냥 아마추어 야구가 되는 겁니다.
miilk 20-12-17 00:17
   
100경기 하면 한국팀들이 35승 하는 정도일듯
Joker 20-12-17 00:43
   
참고로 넥센이 바뀐 게 키움입니다
넥센 대신 KT를 넣는 게 맞습니다
     
AirStar 20-12-17 01:09
   
앗, 착각한 부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킹크림슨 20-12-17 01:52
   
저도 대만까지 넣은 인터리그 가끔 상상하는데.. 한일전, 한대만전..

생각만 해도 신이 납니다.
     
AirStar 20-12-17 02:23
   
대만은 좀 거리가 먼듯 싶네요. ㅎ
월척이다 20-12-17 06:01
   
큐티 20-12-17 07:23
   
일본을 위한 이벤트가 되겠네요.
예전 챔피언간의 전적을 봐도 김성근의 sk가 한번인가 두번인가 일본팀 꺾고, 삼성이 소뱅 이기고 우승한적이 있긴하지만 그외 한일 프로팀간 대결은 전패인걸로 아는데요.
하물며 단판 승부가 아닌 시리즈로 한다면 실력차는 확연히 나타날꺼라고 봅니다.
심지 20-12-17 13:47
   
지금으로 봤을땐 대표팀으로만 따지면
비슷하거나 약간 밀릴 듯합니다.
프로로 봤을때 많이 밀릴 거 같네요.
우리나라는가 대표팀 1팀 만든다면
일본은 대표팀과 비슷한 전력을
3팀 정도는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인적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우리나라 프로팀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면
힘든 이유가 이런 차이겠죠.
주전과 백업의 생각보다 갭이 큰 실력차이
그런데 이런 나라에 프로팀이 10개나 되서
선수들 다 분산되니 더더욱 일본프로팀 상대하기 힘들 겁니다.
예로 예전에 일본으로 전지훈련가서 일본프로팀 1군,2군하고
연습 경기하는 거 보면 거의 패하는 이유가 뭐 이런거겠죠.
     
우뢰매 20-12-17 22:45
   
일본은 단순한 걸 세세하게 나눠서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할까..
기본기,수비동작 하나..타자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투수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 등 그런 추상적인 것들까지 세세하게 메뉴얼화하는..그런 차이가 있는 듯.
그런데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게 경기경험이라고 생각함..
직접 맞닥뜨리고 부딪쳐서 얻는 경험...근데 일본은 경기에 지면 또 그것을 세세하게 분석함..
"왜 졌는지.."
쉿뜨 20-12-17 19:17
   
좀 심하게 말하면 리그를 통으로 들어 바치는 꼴인거죠.
와우와웅와… 20-12-17 20:50
   
장기전은 생각보다 훨씬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그래도 야구의 특성상 전패는 안하겟지만 한국프로팀들의 승률은 3할수준 보시면 될거같네요
우뢰매 20-12-17 22:05
   
근데 계속 지다보면 경험치가 쌓일 것이고..
또,거기서 일본한테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근성이나 투혼이 발휘되면..그 결과는 모른다고 보네요.
우리가 한일전하면 자주 지는 게 상대 투수의 구질과 그 성향이 생소해서 그런거고..
그런 제구력 좋은 일 투수들도 매번 상대하다보면 타자들도 어느정도 적응하고 투구내용도 읽힘..
그럼 여기서 경기 승패를 나누는 게 큰 거 한방인데..그 파워 면에선 우리 타자들이 낫고..
(우리나란 타자들의 파워나 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투수들이 못따라올 형편이니..)
일본 야구가 현미경 야구라고 하듯이..투수나 타자들의 손동작 하나하나,일거수일투족을 다 분석해서 약점을 찾으니.
(헌데 과거 구대성같은 투수는 일본이 아무리 연구해도 못넘어섬.매번 당하기만 하고.)
국가대항전 같은 단기전에선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지요..
근데 매번 상대하다 보면 타자들도 적응할 것이고..
우리나라 일본 반도체 따라잡듯이..일본의 장점만 쏙 빨아먹고 또 파악해서..
한국야구팀들이 성장하게되어 일본 투수들이 한방 맞을까봐 벌벌 떨 정도로 넘어설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미국처럼 인터리그라 해서 한일 프로팀이 한 해에 10~20경기 왔다갔다하며 치르고 그걸 리그 순위에 반영하는 등..그런 얘기는 과거에도 많이 있어왔어요. 현재는 사이 안좋아서... ^^
일본과 사이가 풀어지고나서 그런 인터리그만 해도 한일 양국에 야구 인기가 더 올라가고 선수들도 더 성장할 듯..
한일전하면 지면안된다는 압박감,긴장감 등 그런 부담감이 서로 선수들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는..
(한일전 하면 과거 몇십년 전 우리에게 처음 포크볼을 알게한,한일슈퍼게임이고 간에 워낙 손에 땀에 쥐게하는 명경기들이 많아서.)
     
신서로77 20-12-18 21:48
   
맞는말이지만 2시즌정도는 개발릴겁니다..
할게없음 20-12-18 07:06
   
토종 투수들 실력이 오히려 예전보다 퇴보해서 한 때는 그래도 50% 가까이 찍을 거 같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잘해야 4할 안팎일듯,  솔직히 요즘 국내 투수들 진짜 수준 이하임 보고 있으면 기가 참
     
큐티 20-12-18 07:34
   
그래도 예전에 비해선 구단들 자금력이 좋아져서 용병들 수준도 더 올릴수 있을걸로 보이고, 최근에는 프로에 괜찮은 국내 영건들도 많아지고 있고, 고교에도 대어급이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팀수는 우리 실정에 비해 여전히 버거운 느낌이 들지만, 아직 과도기라고 보고 차츰차츰 10구단 체제에 맞게 진화해 가겠지요.
아나킨장군 20-12-21 15:49
   
수준차이는 확실히 있습니다.  국가대항전에서 선수들이 120% 발휘해주니 성적이 좋았을뿐이죠.
장기 리그전으로 진행하면 시원하게 털릴겁니다.  투수들은 좀 더 빠른 공을 던지고,  좀 더 코너웍을 잘하고,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 애들이고,  일본타자들은 한국보다 좀 더 교타자가 많더군요.  파워+발야구하는 한국팀들은 고전할거 같습니다.  상성이 안맞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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