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09-30 13:30
[MLB] 건강한 류, 카드는 최후의 보루, 토론토 선택은 최선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754  

[SC시선]'건강한 류현진' 카드는 최후의 보루, 토론토 선택은 최선이었다


류현진. 사진=USATODAY연합뉴스

토론토가 벼랑 끝에 몰렸다.

30일(이하 한국시각) ALWC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1대3으로 패했다. 1번만 더 지면 탈락. 위기 속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출격한다. 10월1일 2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말 많고 탈 많은 2차전 선발 내정. 여전히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2차전 등판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에이스를 1차전에 올려 정면 승부를 걸었어야 했다는 주장이 있다.

과연 그럴까.

에이스 류현진이 1차전에 등판했다면 침묵했던 타선은 확 달라졌을까.

야구는 결과론이다. 졌으니 말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단기전 첫 판 기선제압.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다만,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 개인 최다 100구를 던졌다. 후유증도 있었다. 등판 직후 약간의 통증도 호소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양키스는 류현진의 천적이었다. 가을야구를 앞둔 중요한 경기. 매 이닝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만큼 피로도가 컸다. 100구라도 같은 100구가 아니었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은 위험이 컸다. 토론토로서는 '5일 휴식 후 등판'이란 가장 안전한 선택을 했다. 에이스의 최적 몸상태에 베팅을 한 셈. 류현진 등판 경기에 패하면 시리즈 희망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토론토 매체 '하이리버타임즈'는 30일 '토론토는 류현진의 100% 몸상태를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양키스전 시즌 최다 100구 이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조금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토론토 로스 앳킨스 단장은 "(단축 시즌으로 인해 변칙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는 유례 없는 독특한 케이스"라며 "3경기 모두 원정으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덜하다"며 1차전보다 류현진의 완벽한 몸 상태에 베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Toronto Blue Jays' Lourdes Gurriel Jr. loses his bat as he fouls off a pitch from Tampa Bay Rays relief pitcher Diego Castillo during the seventh inning of Game 1 of a wild card series playoff baseball game Tuesday, Sept. 29, 2020, in St. Petersburg, Fla. (AP Photo/Chris O'Mear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ep 29, 2020; St. Petersburg, Florida, USA; Tampa Bay Rays outfielder Randy Arozarena (56) slides into home plate as Toronto Blue Jays pitcher Robby Ray (38) attempts to catch the ball in the fourth inning at Tropicana Field. Mandatory Credit: Jonathan Dyer-USA TODAY Sport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만약 무리를 해 류현진이 1차전에 등판했다면?

토론토 타선은 달라졌을까. 1차전에 타선은 5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나마 8회에 가까스로 얻은 점수였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6회 2사까지 단 1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스넬은 5⅔이닝 1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었다면 과연 몇 이닝을 던질 수 있었을까. 타선이 그대로였다면 이기는 경기를 만들고 내려가기는 쉽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만약 류현진이 등판한 1차전을 패했다면?

토론토에 남은 희망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류현진 카드가 살아있기에 토론토는 여전히 희망의 확률에 베팅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토론토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탬파베이 좌완 에이스를 타선이 극복할 수 없다면 류현진에게 최상의 몸 상태로 2차전을 맡기는 편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결국 이 결정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 여부는 2차전에 등판할 류현진에게 달려있다. 에이스 다운 역투로 승리를 이끌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든다면 결과적으로 구단 판단이 옳았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다.

류현진은 "(2차전 선발이) 내 결정은 아니지만 나는 단기전을 맞은 우리 팀의 전략과 결정을 믿는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2차전이 더 중요할 것 같다"며 "양키스전 이후 잘 쉬었다. 내일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Toronto Blue Jays' Rowdy Tellez, left, scores behind Tampa Bay Rays catcher Mike Zunino on a sacrifice fly by Bo Bichette during the eighth inning of Game 1 of a wild card series playoff baseball game Tuesday, Sept. 29, 2020, in St. Petersburg, Fla. (AP Photo/Chris O'Meara)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09-30 13:30
   
진빠 20-10-01 01:33
   
약팀이 맞짱뜨느니

비대칭 전략으로 가야죠~!
whoami 20-10-01 10:23
   
에고 어제 오늘 보니 전략이 무색할만큼 빈타네요.
어제 투수 기용은 선발 둘이 6이닝 1실점이면 성공한건데, 타선이 너무 심했고,
오늘은 기대했던 류가 와르르 무너지고, 동반 타선 침묵.
뭐 애초에 3년차 기대하고 영입한거라서 솔직히 단축 시즌 아니면 가을야구 오기 힘든 팀이었죠.
사람의 욕심이 일단 포스트시즌 진출하니 기대를 한건데 객관적 전력은 역시나~
그놈의 주니어들이 빨리 성장해줘야지 가끔 빤짝 폭발인데 들쑥날쑥이고 수비도 불안해서 안정감이 없네요.
 
 
Total 6,2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41 [MLB] '타석 침묵' 최지만, 수비에서 존재감 과시 [WS (3) 러키가이 10-24 824
6240 [MLB] gif 카메라가 있는걸 알때마다..여전히 유쾌한 최지만 (1) 러키가이 10-24 615
6239 [MLB] 탬파베이, 2차전과 동일 라인업..최지만 4번 1루수 [WS3 (1) 달토 10-24 623
6238 [MLB] 캐나다 언론이 돌아본 2020시즌 "류 믿을만한 에이스" (1) 러키가이 10-22 1936
6237 [MLB] 한국인 최초 WS 안타 MLB SNS에 등장한 최지만 (1) 러키가이 10-22 812
6236 [MLB] 최 대기록에 탬파베이 들썩..한국인 WS 최초 안타 축… (5) 러키가이 10-22 953
6235 [MLB] 최 한국야수 WS 최초 기록 쏟아내..TB 반격 기여 (1) 러키가이 10-22 407
6234 [MLB] 섬세하지 못한 자, 곧 시리즈를 망친다. 키케가 증명. (2) 짐헨드릭스 10-22 578
6233 [MLB] 다저스 ㅎㅎㅎ (1) Republic 10-22 634
6232 [MLB] 디그롬 1위-류현진 맹추격.. 3년간 ERA, TOP 5는 누구? (1) 러키가이 10-21 1514
6231 [MLB] [선동열] 류현진·매덕스는 타자의 0.045초를 훔친다 (2) 러키가이 10-21 606
6230 [MLB] "류 에이스, 야마구치 워스트" 호평·혹평 2020년 (1) 러키가이 10-21 784
6229 [MLB] 외신 엘리트 류 있었다면 커쇼가 WS 1차전 나왔을까? (1) 러키가이 10-21 653
6228 [MLB] 美 최지만 집중 조명 "CS 최고 타율 ·출루율 0.529" (6) 러키가이 10-19 2168
6227 [MLB] (현지해설) 미 인기 야구 프로그램 최지만 환상 수비 러키가이 10-19 2125
6226 [MLB] 토론토에서 2 3선발 구하는데 (6) 호랭이님 10-19 1278
6225 [MLB] 역시 LA 다저스는 젠슨을 뺀게 신의 한수네여 (8) 사이공 10-19 1341
6224 [MLB] 최지만의 야구스타일이 월드시리즈에선 기본이상을 … (22) 짐헨드릭스 10-18 2955
6223 [MLB] 최지만 3타수 2안타 맹활약 한국인 타자 최초 WS (2) 러키가이 10-18 1730
6222 [MLB] 어려운 공 잡고 미소 씨익 최지만 수비에서도 빛났다 (1) 러키가이 10-18 1338
6221 [MLB] 템파 월드시리즈 진출 월척이다 10-18 253
6220 [MLB] 템파베이 끝내는 끝장승부로 가는군요 (3) 영원히같이 10-17 1223
6219 [MLB] 류현진을 경의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메이저리거들 (1) 러키가이 10-16 3329
6218 [MLB] "류, 게릿 콜보다 잘했다..FA 최고 투수" 美 언론 극찬 (1) 러키가이 10-16 1294
6217 [MLB] 최지만 홈런영상 Ji man Choi Homerun (2) 러키가이 10-16 1655
6216 [MLB] 최지만 동점 홈런(냉무) (5) FS6780 10-16 1383
6215 [MLB] 설레발치면 안되겠군요 호랭이님 10-16 45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