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10-23 12:33
[MLB] 0% 확률을 깨려는 류현진, QO 역사를 새롭게 쓴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283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0% 확률을 깨려는 류현진, QO 역사를 새롭게 쓴다


퀄리파잉 오퍼 수락 후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다년 계약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 역대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 수락 후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따낸 사례는 없다. 류현진은 현재 3년 이상의 계약이 유력한 상황으로 그렇게 되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는 몇 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하나는 수용률이다. 제도 시행 후 지난해까지 총 80명의 선수가 제시받았지만, 6명만 수락했다. 비율로는 7.5%. 그리고 이 6명의 선수 중 QO 이듬해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끌어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0%. 'QO의 저주'라고 불릴 만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지난해 겨울 구단으로부터 QO를 제시받았다. 그리고 고민 끝에 수락했다. 리그에서 유일했다. QO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이 있는 선수가 받을 수 있는 1년 단기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금액이 산출된다. 2019시즌 QO는 1790만 달러(210억원).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34명의 선수가 모두 거절했다.

이를 처음 받아들인 선수는 2015년 11월 휴스턴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였다. 이후에도 선수들의 시선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 2017년엔 대상자 9명이 모두 QO를 수락하지 않았다. QO를 제시받을 정도면 어느 정도 '급'이 있는 선수인데 대부분이 다년 계약을 원해 제도 실효성에 매년 물음표가 달렸다.

류현진으로선 '도박'에 가까웠다. 그리고 'FA 재수'를 선택한 결단이 통했다.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아시아 투수로는 사상 첫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데뷔 첫 올스타전 무대까지 경험했다. 유력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꽤 오랫동안 거론됐다. 자연스럽게 FA 대박에 대한 꿈도 영글고 있다.

퀄리파잉 오퍼 수락 후 이듬해 좋은 계약을 따내지 못했던 제레미 헬릭슨(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닐 워커, 콜비 라스무스, 브렛 앤더슨, 맷 위터스의 모습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 선발 영입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의 이름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다저스 잔류나 FA 이적 모두 3년 이상의 계약을 따내는 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MBC SPORTS+해설위원은 "다년 계약은 가능하다. 올해 잘했지만 5~6년 장기 계약은 여전히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3년이면 딱 받을 수 있는 선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4~5년 정도를 누가 더 길게 계약 기간을 보장해주느냐에 따라 계약이 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QO의 저주'가 류현진에게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라스무스는 QO 수락 후 이듬해 1년 단기 계약으로 탬파베이와 계약하는 데 그쳤다. 라스무스와 같은 해 똑같은 선택을 했던 맷 위터스와 브렛 앤더슨은 각각 2년 2100만 달러(워싱턴), 1년 350만 달러(시카고 컵스)에 계약했다. 2016년 겨울 QO로 원소속팀에 잔류한 제레미 헬릭슨과 닐 워커도 '대박'을 치지 못했다. 헬릭슨은 마이너리그 계약(워싱턴), 워커는 400만 달러짜리 1년 계약(뉴욕 양키스)에 사인했다. 결과적으로 5명 모두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받아 내지 못했다. FA 재수를 택한 선택이 통하지 않았다.

1년 단기 계약은 안정성과 거리가 멀다. 돌발 변수도 꽤 많다. '10승 투수'로 기대를 모은 앤더슨은 부상 때문에 가치가 급락했다. 워커와 헬릭슨은 트레이드 때문에 환경이 급변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르다. 누구보다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었고 QO 역사를 새롭게 쓸 준비를 마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10-23 12:33
   
 
 
Total 6,17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174 [MLB] 4개팀으로 압축? 류현진, FA 종착역이 보인다 (3) 러키가이 12-03 2162
6173 [MLB] 美저명기자 "류 베스트5 선발..올MLB팀 들어가야" (1) 러키가이 12-03 991
6172 [MLB] "추신수, 내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 안에 거래될 것" ML… (8) 러키가이 12-01 2360
6171 [MLB] "강정호, 싸고 위험도 낮아"..애틀랜타 매체 영입 주… (3) 러키가이 12-01 1848
6170 [MLB] 美매체 "선발 필요한 ATL, 1순위는 범가너..류현진도 … 러키가이 12-01 695
6169 [MLB] "미네소타 와라" 발델리 감독 구애, 류현진 응답할까 (1) 러키가이 12-01 729
6168 [MLB] "류현진,에인절스와 3년 5700만달러" 美 매체 예상 (13) yj콜 11-29 5359
6167 [MLB] 강정호, 29일 美서 결혼..신부는 5살 연하 재미교포 대… (7) 러키가이 11-27 4307
6166 [MLB] 류현진 양키스와 연결.."가장 과소평가 된 투수" (2) 러키가이 11-26 2501
6165 [MLB] 美매체 투표 "CIN에 가장 필요한 FA는 그레고리우스, … (1) 러키가이 11-26 1264
6164 [MLB] 김광현, MLB 포스팅 절차 밟는 중..뉴욕 언론 "메츠, 관… (2) 러키가이 11-26 1000
6163 [MLB] 9수생 커트 실링 이번엔 통할까 (4) 러키가이 11-26 971
6162 [MLB] 류현진, 올MLB팀 투표 유일한 아시아인..역대 최초 도… 러키가이 11-26 480
6161 [MLB] "TEX, 류현진과 연간 2000만 달러 3~4년 계약해야" 美언… (2) 러키가이 11-26 513
6160 [MLB] 美언론 "김광현, 5선발 또는 스윙맨 역할이 적합" (1) 러키가이 11-26 318
6159 [MLB] 7년 계약 끝나는 추신수-다나카, 내년 후 팀별 FA 최대… (1) 러키가이 11-26 503
6158 [MLB] 미네소타 지역 매체도 류현진(32) 영입을 강력 추천 (11) 태권부인 11-20 4869
6157 [MLB] 류현진 사인 공은 OK-종이는 NO..빅리거는 사인도 달라 (2) 러키가이 11-20 2246
6156 [MLB] MLB.com "류현진, 단장 미팅서 충분한 관심 받았다" (1) 러키가이 11-19 3097
6155 [MLB] LA언론 류 SD 이적설에 화들짝 "그레인키 사례 잊어선 … (2) 러키가이 11-19 2552
6154 [MLB] [MLB gif] '이게 그 쓰레기통?' 美 누리꾼, 사인… 김님 11-18 2164
6153 [MLB] 개인적으로 찾아보니까 일본반응 별로 나쁘진 않네… miilk 11-15 1752
6152 [MLB] 류현진 귀국 인터뷰 큐티 11-14 630
6151 [MLB] 류현진 싸이영 2위된거 일본반응 궁금한데 ㅋㅋㅋ (4) 여기야주모 11-14 1854
6150 [MLB] 류현진.. 아시아인 역대최초 1위 사이영상 한 표 받았… (2) 아라미스 11-14 1657
6149 [MLB] 2019 NL리그 사이영 수상자 (1) 어쩐지 11-14 999
6148 [MLB] [민훈기의 스페셜야구]류현진 원하는 팀, 필요한 팀 (4) 러키가이 11-11 12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