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17 12:59
[MLB] 직구보다 많이던진 류 체인지업 신이내린 마구였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3,049  


직구보다 많이 던진 류현진의 체인지업. 신이 내린 마구였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전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야말로 마구였다.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시카고 컵스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컵스와의 홈경기서 7이닝 동안 7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는 없었지만 내용은 알찼다. 특히 체인지업이 마구처럼 컵스 타자들을 농락했다.

이날 류현진은 94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중 체인지업을 36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비율이 38%로 포심과 투심의 패스트볼이 총 31개(33%)였으니 직구 계열보다도 더 많이 던졌던 것.

확실하게 효과를 봤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던질 수 있었다. 직구처럼 오는 체인지업을 컵스 타자들은 참지 못하고 배트를 돌렸다.

컵스 조 매든 감독이 경기중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가운데로 몰리는 체인지업을 잘 공략해야한다"라고 해서인지 체인지업에 확실히 반응이 많았다.

36개의 체인지업을 그냥 지켜본 경우는 8번에 불과했다. 이 중 스트라이크가 4개, 볼이 4개였다. 나머지 28개엔 모두 방망이가 나갔다.

파울이 11개였고, 헛스윙이 10개였다.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잘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체인지업 헛스윙으로 잡은 삼진이 4개였다.

인플레이가 된 타구는 7개였다. 이중 2개가 안타였고, 4개는 내야땅볼, 1개는 플라이였다. 정타가 거의 없었다. 그만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실투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체인지업에 대한 컵스 타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보니 굳이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넣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을 주로 높은 쪽으로 던지며 타자들의 반응을 살폈으나 크게 반응이 없었다. 19개의 포심패스트볼 중 방망이가 나온 경우는 4번 뿐이었고, 루킹 스트라이크가 6개, 볼이 9개였다.

체인지업에 워낙 반응이 좋다보니 카운트를 잡으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간 류현진은 간간히 커터, 커브, 투심, 포심 등을 섞으면서 경기를 편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17 12:59
   
merong 19-06-17 13:34
   
결정구를 체인지업이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근데, 빠른볼 기다리다 체인지업 들어오는거랑 체인지업 기다리다 빠른볼 오는거랑 많이 다를거임.
커터가 160으로 보일지도...
 
 
Total 40,35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2416
40353 [MLB] 샌디아이고~ 아라에즈 왔네요 누가 가려나? (1) 풀스로틀 05-04 189
40352 [KBO] 네 젊은 투수는 빠른볼로 승부해야 합니다. (4) 그러케하셈 05-03 261
40351 [잡담] WBC 우승한다면 왠만한 야구 국제 대회는 다 우승해봄 (3) 천의무봉 04-26 1451
40350 [KBO] 김태군 선수 맞냐? 새벽에축구 04-26 1401
40349 [KBO] 야구는 왜케 사회적물의 일으키는 선수들이 많냐? (2) 풀스로틀 04-26 1172
40348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 입장문 (2) 나를따르라 04-24 1841
40347 [MLB] 타구속도 시속191km 오타니 시즌 6호홈런 (2) 샌디프리즈 04-24 1439
40346 [KBO]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후배 8명 자진 신고 (4) 나를따르라 04-23 2235
40345 [KBO] 오재원 그게 사람이냐? (2) 아쿵아쿵 04-23 1994
40344 [KBO] 최악의오심 (2) 백전백패 04-21 2292
40343 [잡담] ABS시스템 (5) 사비꽃 04-20 2290
40342 [KBO] 조작 논란 이민호 심판 해고 (3) 무침 04-19 3002
40341 [WBC] 한국, 프리미어12 B조 일본·대만·쿠바 등과 대결 (2) 나를따르라 04-19 2073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3980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3108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2) 열혈쥐빠 04-12 3503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3493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2945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4381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2724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3800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3937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3066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3431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3139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2825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309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