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06 23:17
[MLB] BK 류현진은 너무편안 꾸역꾸역 찬호형이 더재밌었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54  


BK "류현진은 너무 편안, '꾸역꾸역' 찬호 형이 더 재밌었다."


김병현 해설위원이 류현진의 시즌 9승 경기에 해설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팀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에도 흔들림 없이 편안하게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너무 편안하게 던져서 재미가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된 ‘ BK’ 김병현 해설위원의 말을 그대로 재현한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6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시즌 9승째를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을 1.35까지 끌어 내리며 메이저리그 평균자책 1위에 올랐다.
 
1회 말부터 팀 내야진에서 실책 두 개가 나오며 위기를 맞았지만, 류현진은 실점 없이 1회를 매듭지었다. 이후 류현진은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를 다시 맞이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무실점 투구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류현진 경기 중계를 맡은 김병현 해설위원의 어록이 새삼 화제에 오르는 분위기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김선우 해설위원과 함께 출연해 올 시즌 맹활약 중인 류현진에 관해 얘기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청취률 1위의 시사프로그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은  류현진 선수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되니까 더 집중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구속이 빠른 투수들을 기계적으로 선호한다. 류현진 같은 기교파 투수가 적어졌기에 류현진의 가치가 더 빛나는 듯싶다 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변화구인 체인지업을 왜 섞어 구사하는지와 관련한 진행자의 질문에도 김 위원은 당구를 예로 들어 재치 있게 설명했다. 김 위원은  당구를 해봤으면 알 거다. 밀어치기와 끊어치기처럼 포인트를 다르게 두는 거다. 류현진은 속구와 체인지업을 모두 다 똑같은 투구 자세에서 던지기에 상대 타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
 
1세대 메이저리거를 대표하는 박찬호와 류현진을 비교하는 시간도 있었다. 박찬호와 함께 현역 시절을 보냈던 김 위원은  (박)찬호 형이 던졌을 땐 다들 조마조마하게 봤을 듯싶다. 개인적으로 지금 류현진은 너무 편안하게 던져서 재미가 없다(웃음). 찬호 형은 뭔가 맞을 듯한데 또 꾸역꾸역 잘 막았다. 개인적으로 류현진보다 박찬호를 더 높게 평가한다. 굉장히 훌륭하고 존경하는 선배 라면서도  최근 여성호르몬이 많아진 듯싶다 ”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 위원은 5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뒤 곧바로 이어진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에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메이저리거 후배의 쾌투를 응원했다. 
 
김 위원은 이날 중계에서 과거 2001년 월드시리즈 출전 당시 부진과 관련해 갑자기 사과를 하기도 하고, 류현진이 7회 말을 병살타로 끝내자 물개 박수를 다시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 위원의 말처럼 너무나도 편안하게 던진 류현진은 압도적인 기록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06 23:17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1150
1039 [KBO] 한화5회6회집중타나오네요 ㅅㅅ 백전백패 06-14 460
1038 [잡담] 아니 진짜 심판 욕할려는게 아니라... (2) 냐하핫쿠헐 11-19 460
1037 [잡담] 위 아더 월드~~~♡ 스콜스 11-21 460
1036 [MLB] 미네 시애틀전은 난타전을 기대하면되나요/ㅅ/;; (6) 위즈 05-28 460
1035 [MLB] 김현수 두번째 타석!! 스파이더맨 06-02 460
1034 [MLB] 아..넬순아~ 알개구리 06-17 460
1033 [MLB] STL, 마네스는 토미존-할러데이는 손가락 수술 (1) 사랑choo 08-17 460
1032 [잡담] 재미있는 경기였네요 진로 03-09 460
1031 [잡담] 내가 한화를 응원하게 될줄이야..ㅎ 야코 04-22 460
1030 [MLB] 칙칙폭폭 나갑니다 최지만 호투를 끊어낸 안타 (1) 러키가이 09-13 460
1029 [잡담] 장진용 진짜 맘에든다 ㅋㅋ 축알못탈출 04-09 459
1028 [잡담] 오늘은 일본에게 진게 아니라 심판에게 진거 거칠게… (8) 별빛내리는 11-19 459
1027 [MLB] 이대호 구라백작 04-09 459
1026 [KBO] 엔씨 거침없는 12연승 (2) 루니 06-16 459
1025 [잡담] ㅋㅋㅋㅋ 잼있네요 (4) 두리차 11-16 459
1024 [잡담] 이쯤되면 돌버츠는 과학이군요. (1) 당나귀 10-28 459
1023 [MLB] 英 류현진을 보라 강속구시대 스피드가 성공열쇠 아… (1) 러키가이 05-23 459
1022 [MLB] MLB.com 류, 올스타 선정 걱정 無..선발 등판할 것 (1) 러키가이 06-29 459
1021 [잡담] 질문 하나만 할게요. (1) 없습니다2 05-22 458
1020 [KBO] 이번 프리미어 대회에서 만든 만루찬스 귀요미지훈 11-15 458
1019 [잡담] 8회까지 보고 마트갔다오니까 (1) 스트릭랜드 11-19 458
1018 [MLB] 이대호 8번 1루수 선발출장 SLIONS 05-05 458
1017 [잡담] 햐 오랜만의 써벨리 안타후, 정호도 안타.. 야코 07-21 458
1016 [MLB] 류현진 선발경기... 무겁 05-01 458
1015 [MLB] 7.20 중계일정 (추신수 선발출전) 만수르무강 07-19 458
1014 [MLB] 8.17 중계일정 (최지만-추신수 출전) 만수르무강 08-16 458
1013 [MLB] 진화한 류현진, FA 시장 대반전 장전 완료 (1) 러키가이 10-08 458
 <  1451  1452  1453  1454  1455  1456  1457  1458  1459  1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