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전체 최고 투수.. 올스타 선발 후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의 역사적인 질주에 LA다저스 팬사이트도 난리다. 사이영상 후보는 물론 올스타전 선발후보로 언급하고 있고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2이닝동안 106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의 호투를 펼친 후 팀이 1-0으로 앞선 8회초 2사후 교체됐다. 이후 승계주자 실점이 없어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내려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수성해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8회말 추가 1득점을 해 2-0 신승을 거뒀고 류현진은 시즌 8승째(1패)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2회 1사 후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막았고 7회에도 무사 2루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외에는 위험한 상황을 허용치 않으며 엄청난 투구를 펼쳐냈다.

다저스 네이션은 다저스 팬사이트로 팬을 위해 팬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이 사이트에서 "류현진은 5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 32이닝 무실점 기록을 만들었다"며 "100구 이하의 완봉승 경기도 만들었다. 이번이 류현진의 첫번째 다저스에서의 성공은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 등으로 부상으로 빠진 시즌이 많았다"고 했다.

또한 "류현진은 건강할때는 에이스 포텐션을 가진 선발투수며 올시즌은 다저스 최고 투수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투수임이 틀림없다. 올스타 경기 선발 투수 후보며 사이영상 후보다"라며 극찬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5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