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31·LA다저스)이 포스트시즌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외신 역시 너무나도 중요했던 경기에서 무너진 류현진에 혹평을 가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39분 미국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에만 4실점하는 등 3이닝 5실점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최악투로 4회 교체아웃됐다. 다저스는 끝내 2-7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3승3패 동률로 최종 7차전까지 향하게 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2사 1,2루 상황에서 5번타자부터 8번타자가 연속 4안타에 4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2회도 1실점을 한 류현진은 결국 3회밖에 던지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 경기 후 USA투데이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5년 경력(실제 6년, 1시즌은 부상 아웃) 중 가장 큰 경기에 나섰지만 1회부터 4실점이나 하고 말았다"면서 "류현진은 2018시즌 3실점을 초과해본적이 없고 최근 5경기에서 고작 3실점만 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5실점이나 했다"며 혹평했다.
CBS스포츠 역시 "류현진이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며 "류현진이 3실점을 초과한 적이 없는 2018시즌이다. 3실점은 3번, 2실점은 4번, 1실점은 3번, 무실점은 7번이나 했다"면서 류현진의 기록을 언급하며 "밀워키가 류현진의 커브볼을 잘 공략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