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09-25 15:45
[MLB] 빼어난 성적 류, 보라스가 본 가치는 최소 6000만달러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85  


[조미예의 MLB현장] '빼어난 성적' 류현진, 보라스가 본 가치는 '최소 6000만 달러'


#01. ‘FA 대박? 중박?’ 기본에 충실했던 류현진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의 각오는 단단했습니다.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2018년. 그리고 수술 후, 완벽하게 돌아왔다는 확신.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새로운 구종도 익혔습니다. 그리고 “FA 로이드를 발동시키겠다”라며 장난기 있는 말투에 진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단단히 각오하고 맞이했던 2018시즌. 출발도 훌륭했습니다. 류현진이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승 무패 ERA 2.12로 빼어난 활약이었습니다.  (부상 복귀 후, 3승 3패 평균자책점 1.93 기록)

그런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은 2회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약 3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에이~ 전혀~ 진짜 전혀 생각하지 않아요.”

부상을 당하자 그는 잠시 모든 생각을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원점은 ‘건강’이었습니다. 다른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건강해서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는 간절함뿐이었습니다.

재활 중인 류현진에게 “시즌 출발이 좋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FA에 큰 타격이라 아쉬움이 클 것 같다”라고 물으니, “에이~ 전혀~ 진짜 전혀 아깝지도 않고, 생각하지도 않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라서 이렇게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건강하게 복귀하는 게 목표이고, 불펜행, 트레이드, 유리 몸이라는 말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라고.

류현진이 속상한 건 오직 ‘부상’이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FA 계약 때문이 아니라,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는 그 상황 말입니다.

“얻어맞더라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라는 말에서 그 진심과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02. ‘빼어난 성적’ 류현진, 보라스가 본 가치는 ‘최소 6000만 달러’

그런데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이 됐고, 다양한 구종으로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공략하는 제구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볼넷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지자 FA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류현진에 대한 평가는 아주 후합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딱 하나 걸림돌 부상 경력.

이에 따라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생각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애초 예상은 퀄리파잉 오퍼였습니다. 물론 다저스에서 제안을 해야 하지만, 최우선의 상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활약이 조금 잘하는 정도가 아닌 게 되자, 고민이 되는 모습입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구단이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주는 조건으로 1년간 재계약을 제안하는 걸 의미한다. 제안 받은 선수는 일주일 내에 결정하고, 거절하면 FA가 되어 다른 구단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보라스 관계자는 “우리도 이번 류현진의 FA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말로 입을 열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수도 다저스 생활을 굉장히 만족해하고, 다저스가 제안한다면 1년 더 다저스에서 뛰고 싶어 한다. 물론 구단이 먼저 퀄리파잉 오퍼를 해야 가능한 이야기다.”

다저스 홈에서 유독 뛰어난 모습이 도움을 줄 거란 이야기도 곁들였습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통산 18승 13패 ERA 2.85)

그리고 보라스 관계자는 류현진의 가치를 덧붙여 언급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류현진의 가치를 6000만 달러(한화 약 670억) 이상으로 생각한다. 이 밑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이 3년이 될지, 4년이 될지는 정확하지 않다. 류현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어깨와 팔꿈치 수술이라는 부상 경력이 있지만, 에이스급 피칭을 하고 있는 류현진. 그의 에이전트 보라스 역시 류현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중이기에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FA가 되는 류현진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ohmygirl 18-09-25 17:13
   
최소 5년에 8천 이상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홀로장군 18-09-25 17:32
   
3년 2500 예상
왜안돼 18-09-26 04:15
   
보라스측에서 쿼리파잉오퍼를 생각하는거 보니 내년도 무조건 잘할거라고 믿음이 강한가 보네요
무겁 18-09-26 06:11
   
달빛에 3/1 가격 ?
태권부인 18-09-26 14:36
   
아무리 보라스라지만 부상이력도 있고 더욱이 올시즌 100이닝도 못채운 투수에게 5년 이상은 정말 무리수이긴 하죠~ 다르빗슈 여파도 있고... 그렇긴 하더라도 퀄리파잉오퍼 금액이 1700만이 넘는 지금 기본 연봉이 1000만은 당연히 넘을거고, 리치힐이 36세의 나이임에도 3년 4800만 찍은거보면 1500~1800만 선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819
40351 [잡담] WBC 우승한다면 왠만한 야구 국제 대회는 다 우승해봄 천의무봉 04-26 28
40350 [KBO] 김태군 선수 맞냐? 새벽에축구 04-26 64
40349 [KBO] 야구는 왜케 사회적물의 일으키는 선수들이 많냐? (1) 풀스로틀 04-26 135
40348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 입장문 (2) 나를따르라 04-24 761
40347 [MLB] 타구속도 시속191km 오타니 시즌 6호홈런 (2) 샌디프리즈 04-24 638
40346 [KBO]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후배 8명 자진 신고 (4) 나를따르라 04-23 1262
40345 [KBO] 오재원 그게 사람이냐? (2) 아쿵아쿵 04-23 1231
40344 [KBO] 최악의오심 (2) 백전백패 04-21 1395
40343 [잡담] ABS시스템 (5) 사비꽃 04-20 1569
40342 [KBO] 조작 논란 이민호 심판 해고 (3) 무침 04-19 2107
40341 [WBC] 한국, 프리미어12 B조 일본·대만·쿠바 등과 대결 (2) 나를따르라 04-19 1376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3107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2440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1) 열혈쥐빠 04-12 2626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2804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2093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3683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886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3123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3088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2402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2590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2485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2002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2335
40326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951
40325 [KBO] 한화 미리 졌지만 잘 싸웠다... (2) 초록소년 04-02 25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