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15) 양현종
양현종은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6회초 2사후 박민우의 타구에 급소를 맞았다.
급소에 맞은 뒤 타구를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고 이닝은 마쳤으나
한동안 마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며 KIA 벤치를 긴장시켰다.
다행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7회까지 등판한 양현종은 경기 뒤 ‘멀쩡하게’ 승리 소감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양현종은 “2014년에 유난히 타구를 많이 맞아 선수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그때부터 매경기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며 “들어가서 보니 보호대가 찌그러져있었다. 큰일날뻔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었다.
양현종은 “요즘은 방망이 반발력이 워낙 좋아 잡을 수 있는 타구도 맞을 위험이 높다”며
“불편하더라도 모든 투수들이 보호대를 착용하기를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815212949031
양현종의 아찔했던 '17승' 소감.."보호대를 착용합시다" [스포츠경향 2017-08-15]
유비무환~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