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뛰기 시작한 박병호(30·미네소타)가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감을 조율했다.
2일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려간 박병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라큐스(워싱턴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마이너리그 경기 첫 출전이다. 배번 7번에 검정색 유니폼은 어울리지 않았지만 박병호는 이날 3타수 2안타 2사사구 1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네 번의 출루와 함께 첫 마이너리그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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