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18일 소프트뱅크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직접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쐐기점으로 이어지는 발판을 놓는 귀중한 안타를 쳤다.
0-1로 끌려가던 지바 롯데는 7회 이구치와 오무라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후쿠우라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고 사토자키의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3회와 5회에는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고 8회 2사 1·3루 찬스에서는 잘맞은 직선타구가 유격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지바 롯데는 8회말 3-2로 추격당했으나 9회 기요타의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격 1군에 승격된 소프트뱅크 이범호는 9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섰지만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5-2로 승리한 지바 롯데는 시리즈 전적을 3승3패로 맞춰 승부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작성일 : 10-10-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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