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1-10-27 17:38
[국내야구] 한화의 박찬호 영입 거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 가네샤
조회 : 2,222  


영입 거절이 조금 너무한 말인가? 무튼 올해 초 박찬호의 복귀설이 무럭무럭 나올떄만 하더라도 박찬호를 환영한다던 한화의 입장이 시즌 후 확 바뀌었는데... 이에 대한 사견을 써본다.

박사장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 리거 였으며 인지도와 지지도가 엄청난 레전드 투수이다. 한화의 지역기반인 충청도에서는 신화적 존재이며 한화가 박사장을 영입한다면 엄청난 홍보 효과는 물론 김태균 이범호의 이적,
피자 도형의 쓸쓸한 은퇴 등으로 실망한 한화 팬들의 지지를 만회하고도 남을 엄청난 영입이 될수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투수 박사장이 한화의 어린 투수 유망주들에게 좋은 멘토가 될수있으며 차후 한화의 팀 코칭 스태프나 차기  감독 후보로서 육성할수도 있다.

이런 박찬호를 한화는 왜 영입 거절했을까?

내가 보기엔 답은 하나... 돈이다...
사실 한화 김승연 회장은 예전부터 짠돌이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김인식 감독님 시절 선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해도 번번히 생각해 본다는 말로 되돌려 보내 결국 본의 아니게 김인식 감독님은 퇴출된 중고 선수들을 재활시켜 써먹는 재활 공장장이 되어야 했던 일화를 아는가? WBC 등으로 국민 감독이 된 이후에도 감독님 불러다가 사진찍고 홍보할줄만 알았지 선수층이 빈약하다며 선수 영입 요청에는 생각해본다는 말만 되풀이 했던 김승연 회장....

이범호 김태균이 일본 갈떄도 잡겠다는 말만하고 조건 따지다가 결국 둘다 일본으로 가버렸고....이범호가 복귀한다는 기사가 났을때도 복귀 자신한다며 선수 충성도만 생각하고 조건 따지다가 기아에 스틸.....뭐 김태균은 일본에다가 저지른 짓이 있어 한화로 밖에 올수 없는 입장이라 이미 백기 투항했지만... 김태균도 정상적인 복귀 절차였다면 아마도 연봉 협상으로 질질 끌지 않았을까 싶다.

박사장이 한화로 온다면 아무리 적게 줘도 메이저 급( 서재응 김선우 등이 받았던 액수 고려) 대우에다가 다른 메이저 복귀 선수들과 달리 상징성 떄문에라도 최고 대우 해줘야 체면이 설텐데 사실 그돈주고 영입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한다. 뭐 박찬호 영입한다고 한화가 당장 우승할것도 아니니 말이다.

요즘에야 한화팀에 금일봉 쏘고 이러면서 양아치짓은 했어도 의리파 회장님 으로 이미지 변신중인데 왕년의 짠돌이구단 한화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솔직히....뭐....

하긴 삼성도 이승엽을 거절한 마당에 한화만 갖고 이러는건 좀 아닌듯 하면서도 아쉽다. 박사장 팬이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라미스 11-10-27 17:43
   
삼성이 자리없다고 했던때는 선동열감독이 이승엽보고 일본에서 잘 안된다고 약한마음 먹지 말라는 뜻으로
말한듯요.. 일본서 실패하면 갈데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라고 오지말라고 했다고 봄..
물론 증거는 없지만 나는 그렇게 해석했는데...
     
가네샤 11-10-27 17:46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 선감독 양신한테 한거보면 진짜 너 필요없다 는 뜻으로 한거 같아요. 류감독도 같은 뉘앙스라서 이승엽 슼 갈지도 모른다던데.... 엘지나 오지 이승엽.....
          
아라미스 11-10-27 17:53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 데려오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 하세여 ㅋㅋ
만약에 지금 선동렬감독 이었으면 이승엽은 아마 내년에 오릭스에서 하기로 맘먹었겠죠..
이승엽이 지금 국내복귀하는건 부친이 설득한것이 제일 크지만 류중일감독믿고 그러는거죠
그리고 채태인이 타격하는 꼴 보니 삼팬으로써 이승엽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던데요..
삼성 이외에는 다른팀음 보상금까지 내야하니 다른팀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승엽은 나중에 감독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삼성이외 다른팀 안갈려고 하겠죠..
               
가네샤 11-10-27 18:02
   
그래요? 루머였나? 이승엽이 친정 복귀 하고싶었지만 삼성에서 미온적이라서 삼성만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고(이건 기사 확정).... 스타가 부족했던 SK에서 이승엽 잡으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중이라던데요? 제가 아는 정보통 친구녀석도 삼성이 양신까지 은퇴시켜가며 세대 교체했는데 이승엽 문제때문에 곤란해 한다던데요? 으흠 제가 삼팬이 아니라서 잘못알았을수도있겠네요
                    
아라미스 11-10-27 18:15
   
전성기도 이미 지났고 이제 선수생활 얼마 안남았는데 거액의 보상금에 연봉까지 합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 삼성은 보상금안줘도 되지만 연봉만 감당하기에도 벅찰지경인데..
아무리 SK라도 그건 무리수인듯.. 다른구단 언급한건 이승엽이 그냥 언플한거고
결국 삼성말고 갈데 없다고 보여지네요.. 지금은 한국시리즈에 집중하고 있으니 서로
말을 안하고 있고.. 결국 끝나고나면 류감독이 타선이 약하다면서 구단에 요청할듯..
둘의 관계를 봐서 절대 이승엽의 처지를 외면할 류중일이 아니죠..
Newbie 11-10-27 21:38
   
요즘 1루수 하는거 보면.. 이승엽이 필요 -_- T_T
몽상가 11-10-27 22:18
   
승짱 없으면 1루수는 누가 봅니까 ㅠㅠ
가네샤 11-10-28 06:51
   
헐 여기는 죄다 삼성팬임? 난 박찬호에 대해 글쓴건데 어째 맨끝에 잠깐 언급한 이승엽 얘기만 나오네 ㄷㄷ 일일히 댓글 다는거 보다 아예 한방에 정리해야겠네요
싱싱탱탱촉… 11-10-28 11:02
   
박찬호 선수는 마켓팅 효과가 대단합니다.
     
가네샤 11-10-29 00:14
   
정말 의례적인 덧글이시군요 ㅋ
여의주 11-11-02 15:41
   
한화에서 박찬호를 거부했다........햐  박찬호 하면  그지역 최고 지명도 선수중 한명 아닌가....음
 
 
Total 40,35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970
1228 [국내야구] 어제 김연아 시구영상 (9) 디오나인 11-14 2409
1227 [NPB] [영상]직구라는 이름의 마구 (28) 아마락커 11-11 4085
1226 [MLB] 박찬호, LA 다저스 인수 참여 할까 (8) 사과나무 11-11 3437
1225 [국내야구] 강병규, "선수협 문제, 흙탕물 싸움 되어서는 안 돼" (10) 디오나인 11-11 2814
1224 [국내야구] “야구 선수협 비리 아웃” 프로 고참들 긴급 회동 (6) 디오나인 11-10 2063
1223 [국내야구] 한화 김승연 회장 "박찬호도 잡아라" (11) 디오나인 11-10 2197
1222 [국내야구] 롯데단장, 이대호 심정수 보다 더 준다 (14) 디오나인 11-09 2154
1221 [국내야구] "젊은 선수 못잖은 배트 스피드… 이승엽, 못해도 20.. (13) 뭘꼬나봐 11-09 2438
1220 [국내야구] 보라스측 “윤석민·류현진 ML 선발합류 확신” (8) 뭘꼬나봐 11-09 2307
1219 [국내야구] 집 떠나면 고생'... 이대호의 해외 진출 바라보는 … (6) 뭘꼬나봐 11-09 2263
1218 [국내야구] 日 오릭스 감독, "박찬호 보다 백차승이 위" (9) 뭘꼬나봐 11-08 2746
1217 [국내야구] 윤석민 “ML 가고싶어 보라스와 계약” (4) 뭘꼬나봐 11-08 1996
1216 [국내야구] 류현진 “내년 시즌후 팀 동의하면 일본 안거치고 ML … (6) 뭘꼬나봐 11-08 2606
1215 [국내야구] ‘KIA 33억 팔들’ 선동열 감독 재조립? (2) 뭘꼬나봐 11-08 1871
1214 [잡담] - 박찬호*이승엽 은퇴해라 (14) 월하낭인 11-08 2417
1213 [국내야구] 박경완 "FA가 될줄 몰랐다. SK에 남고 싶다" (4) 뭘꼬나봐 11-07 3040
1212 [국내야구] 게이비오는 경완옹을 SK에서 뛰게 하라 (2) 묵철 11-07 1674
1211 [국내야구] 양준혁 "승엽이가 내년에 홈런 기록 깰 것" (4) 뭘꼬나봐 11-07 1933
1210 [국내야구] 박경완 사태에 대한 야구인 반응 , (2) 뭘꼬나봐 11-07 1942
1209 [국내야구] '중고 신인' 배영섭, 2011 신인왕 등극 , (4) 뭘꼬나봐 11-07 1632
1208 [국내야구] '투수 4관왕' 윤석민, 2011 MVP 왕좌 등극 (3) 디오나인 11-07 2119
1207 [국내야구] 윤석민·류현진 메이저리그행 가시화 (10) 디오나인 11-07 2048
1206 [국내야구] '2위 공신' 공필성 코치, 2군 발령 왜? 뭘꼬나봐 11-06 2568
1205 [국내야구] 달라진 환경, 'FA 신청선수'는 얼마나? (2) 뭘꼬나봐 11-06 2030
1204 [국내야구] 롯데, 이대호에 최고액 배팅 '60억+α' (7) 뭘꼬나봐 11-06 2221
1203 [국내야구] 배영섭 vs 임찬규 신인왕은 누구에게? (3) 뭘꼬나봐 11-06 1780
1202 [국내야구] '오승환 사퇴 발언'과 MVP 손익 계산서 , (2) 뭘꼬나봐 11-06 2010
 <  1441  1442  1443  1444  1445  1446  1447  1448  1449  1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