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잘하면 와아 하면서도 조금만 못하면 걱정..
진짜 쓸데없는 걱정이 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 스포츠 선수라고..
국내에서 잘해서 간 선수들입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못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잘하다가 슬럼프가
온 것이기도 하고요.. 모든 선수가 모든 사람들이 1년 내내 잘할 수 없습니다. 잘 될 때가 있다면
안될 때가 있는 게 스포츠지요..
먼저 박뱅은 시간이 답이라고 봅니다. 이미 마이너리그로 간 이상 그 곳에서 꾸준히 활약한다면
다시 올라올 거고 안되면 한국 오겠죠.. 충분히 올라올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강정호... 도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다리가 부서지는 부상으로 1년을 쉰 사람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기적적인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날고기는 최고의 투수들이 버티는 메이저에서도 예의주시하고
견제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상이 다 낫지도 않아 2일 출전 1일 휴식으로 컨디션 체크중입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 회복한게 아니라 지금도 회복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꾸준히 잘하다가 잠시 주춤거리는
선수에게 걱정이라니요.. 걱정은 시즌이 끝나고 하세요..
*작년 추신수 때도 저 욕 무쟈게 들었습니다. 왜냐면 전반기 삽질할 때 원래 클래스 있는 선수다.
꾸준히 활약했는데 지금은 잠시 주춤거린다. 시즌이 끝나고 판단해라 라는 한 마디 했다고요.
네이버 댓글란에 개소리 하지 마라고 끝이라고.. 너도 같이 끝이라고 희대의 먹튀라면서
욕을 개같이도 많이 먹어서 네이버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추신수 후반기 기적적으로 살아나더군요.
클래스는 영원한겁니다.
지금 선수들을 위해 하는 걱정.. 물론 그만큼 사랑하고 아끼기에 할 수도 있지만 그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시즌이 끝난 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욕을 하든 걱정을 하든 모든 건 시즌이 끝나고 하면 될 것 같고 지금은
응원하고 지켜보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