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파울이 선언된 공에 맞았는데
아웃은 아니죠
그리고 3루주자도 바보가 아닌이상 3주선상이나 안으로 들어와 있어야
홈으로 들어오기 좋은데
선 밖으로 나가있을 선수도 없고요

3루 선상이나 안으로 들어와 있어야 홈으로 들어오기 좋다니...잘못알고 계시네요...
홈으로 뛸 때는 파울라인 바깥쪽으로...
3루로 귀루할때는 선상 혹은 라인 안쪽으로...

이게 정석입니다..

굳이 이유를 설명하자면..
라인 안쪽으로 들어와있으면 타구에 맞아서 아웃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3루로 귀루할때 라인 안쪽으로 귀루하는 이유는 포수는 우투이기 때문이죠..
송구의 각도가 좁아집니다...따라서 송구미스 가능성도 높아지고요..
포수위치에서 3루로 공을 던지면서 장애물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차이가 큽니다.
비슷한 이유로 아무리 발이 빠른 선수라도 좌타자 타석에서 3루 도루를 감행하는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우타자일 경우에는 타자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포수의 3루
송구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거의 다)의 3루도루는 우타자 타석에서 시도합니다.

파울이죠 그래서3루 주자는 라인선상 바깥 쪽에 섭니다

파울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3루주자는 파울라인 밖 파울지역에서 주루플레이를 하죠.

[문] 타구가 3루를 밟고 있는 주자에게 닿고 페어지역으로 굴러갔을 때는 어떻게 판정할것인가? 또 타구가 파울지역으로 굴러갔을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답] 공이 주자에게 닿은 위치에 따라 페어냐, 파울이냐를 판정해야하며 페어지역에서 닿았을 때는 페어볼이다. 따라서 주자는 페어의 타구에 닿았기 때문에 아웃이 된다. (7.08(f) 참조)

여기서 보면 주자에 닿은 위치를 봐야한다고 하죠. 그리고 페어지역에서 닿았을때만 아웃이 된다고 합니다.

참조 : http://www.korea-baseball.com/data/rule/rule_view.asp?CAT=D01&BBS=A1&PAGE=1&NUM=1836&PRNNU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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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야파울플라이 같은거? 여튼 이런 파울공을 맞아서 고의로 진로를 바꾸면 그건 아웃처리됩니다.

(c) 타자 또는 주자가 파울 볼의 진로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고의로 변경시켰을 경우(6.05(i) 참조)
[주(註)] 주자의 행위가 본항에 해당되면 주자는 아웃이 됨과 동시에 볼데드가 되어
다른 주자는 진루할 수 없으나 , 타자에게는 1루가 허용된다. 또 타자가 출루함에 따라
진루가 허용된 주자는 진루할 수 있다.

그렇군요...
그런데 3루주자가 있던 곳은 3루와 가까운 곳인데요...
일단 공이 3루 베이스를 통과하기전까지는 파울 선언이 안되질 않나요?
만약에 3루주자가 리드하던곳이 파울라인 바깥쪽이긴하지만
공이 파울라인 바깥으로 가다가 안으로 와서 페어볼이 될수도 있는 위치로 간다면...
어떻게 되는거죠?

번트타구 혹은 아주 느린 내야땅볼일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3루 베이스를 통과하기 전에라도 파울지역에서 야수가 잡아버리면 파울입니다.

그래서 타자가 번트를 했을때 타자 혹은 주자를 잡아내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라인 근처에서
굴러가다가 살짝 밖으로 나갔을때 수비들이 공을 바로 잡아버리는 겁니다. 혹시라도 늦게
잡아서 페어지역으로 들어간 뒤에 잡으면 페어라서 주자 혹은 타자가 살아버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파울라인 바깥쪽으로가다가 안으로 와서 페어볼이 될 수도 있는 위치로 간다면...
실제 야구에서도 이런 타구가 드물게 나오기는 합니다. 다만 파울이 된 상황이라면 페어지역
으로 들어가기 전에 야수가 먼저 잡아서 파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야수가 잡지 못해
서 페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리고 또 그런 타구가 주자의 몸에 맞는다는건 20년 넘게 야구보면서 단 한번도 못봤네요.
하지만 만약에 그런 타구가 발생하고 또 그런 타구가 주자의 몸에 맞았을 경우 룰대로 판단
합니다.

주자의 고의성이 없이 정상적인 주루 과정에서 맞았다면 당연히 파울 선언이 될거고...
주자가 고의적으로 건드렸다면 당연히 아웃이고...
주자가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느린 타구인데 주자가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러 피하지
않았다면 심판의 판단에 따라 아웃이 선언되겠죠...

다른 분들이 이미 답변을 주셔서, 저는 다른 관점에서 하나 이야기 할께요.
세상에 야구보다 규칙이 복잡한 게임은 없지요. rulebook이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게임이라니... OMG

일단 질문이 조금 애매하네요, 많은 분들이 '라인을 벗어나'는 표현에서 이미 '파울이 선언된'과 동의어로
간주하시는데, '공이 라인을 벗어나'도 in-field fly(if fair)가 선언되면 파울이 아니죠, 물론 문맥상 '라인을 벗어나'라는
표현은 '공이 지면을 굴러'가 생략된 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 그리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만, 혹시 모르는
분도 계실까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흔히 내야 뜬공이라 불리는 popup의 궤적은 예측이 어렵죠. 실제로 공중에서 파울라인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물리학적인 면에 관심있으신 분은 'http://baseball.physics.illinois.edu/AJP-Aug2008.pdf' 을 참조)
그래서 심판입장에서 확실하게 공의 최종 궤적이 파울라인은 넘어간다고 판단이 되면, 파울이 먼저 선언되고,
그렇지 않으면 주루상황에 따라 in-field fly가 즉각 선언이 됩니다.

사실 제가 질문이 조금 허술했네요.
베이스를 거치기 전 파울 라인을 약간 벗어난 공이라고 해야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땅으로 굴러가는 공과 라인드라이버때도 다를수가 있겠군요.
질문이 좀 많이 허술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