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외야수 오윤(33)이 한화로 이적한다.
오윤은 최근 원소속구단 넥센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넥센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이를 받아들였고, 오윤은 몇몇 구단을 놓고 고민 끝에 한화행을 결정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 러브콜에
마음이 흔들렸고, 당초 계약하려던 구단에는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00년 2차 2번 전체
12순위로 현대에 입단한 우투우타 외야수 오윤은 1군 통산 350경기 타율 2할2푼8리 135안타 8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94경기 타율 2할3푼1리 3홈런 20타점, 2013년 67경기 타율 2할9푼1리 17타점 활약.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활약한
오윤은 그러나 올 시즌 1군 6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출장 기회가 거의 없었다. 외국인 외야수 비니 로티노와 박헌도에 밀려 1군에서 자리가
없었다. 2군 퓨처스에서 64경기 타율 2할9푼5리 51안타 6홈런 38타점을 기록한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넥센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마침 김성근 감독의 한화가 오른손 외야수를 필요로 했다. 정현석이 최근 내과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초중반까지
공백을 가져야 하는데 이 자리를 오윤으로 메우겠다는 계획. 오윤도 선수층이 두터워 기회를 얻기 어려운 넥센을 떠나 고향팀 한화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부임한 이후 타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계속 영입하고 있다. SK에서 나온 사이드암
임경완을 시작으로 LG에서 방출된 내야수 권용관, 외야수 황선일, 포수 이주호에 이어 오윤까지 데려오며 선수층을 강화했다.
한편
오윤의 한화 공식 계약은 내달 5일 이후 가능하다. 넥센이 아직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윤을 자유계약선수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BO가
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때 넥센이 오윤을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하고, 그 이후 한화와 공식 계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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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짜 프론트 왜 이러냐 무섭게쓰리...
투수,내야수,외야수 할것이 다갈아치우는거야?!!ㄷㄷㄷ
선수층은 이제 두꺼워 졌는데
선수질도 올려봅시다...
스캠때 훈련 개빡시게 돌려라 한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