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0-11-03 14:06
[MLB] 누가 류현진의 역대급 QO 성공 사례 길을 걸을까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152  


누가 류현진의 '역대급 QO 성공 사례' 길을 걸을까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누가 류현진의 길을 걸을까.

퀄리파잉 오퍼(QO)는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 소속팀이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연봉은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 금액이다. 올해는 1890만 달러(약 215억 원)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 1년 더 해당 연봉을 받고 뛰게 된다. FA는 자연스레 1년 뒤로 밀린다. 거절하면, FA로 시장에 나선다. 단, 해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한 원소속 구단에 드래프트 픽 등 보상을 해야 한다.

퀄리파잉 오퍼는 대개 거절한다. 2012년 제도를 시작한 이후 90명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았다. 수락한 선수는 단 6명뿐이다. 그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수락 선수로 남아 있다.

류현진은 2018년을 끝으로 LA 다저스와 계약이 끝났다. FA 시장으로 나서려는 찰나에 다저스 구단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당시 1790만 달러 1년 계약이었다. 류현진은 이를 수락했다.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은 신의 한수가 됐다. 2019년 류현진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올스타 선발투수로 꿈의 무대를 밟았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1위표 하나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1위표를 받은 최초 아시아 투수가 됐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은 FA 시장에서도 성공했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1선발 대우를 받았다. 류현진은 연봉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올해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올해 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제시를 받은 선수는 6명이다. 신시내티 레즈는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케빈 가우스먼, 뉴욕 양키스는 DJ 르메휴,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포수 JT 리얼무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뉴욕 메츠는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퀄리파잉 오퍼로 빛을 본 선수는 거의 없다. 맷 위터스, 콜비 라스무스, 브렛 앤더슨, 닐 워커, 제레미 헬릭슨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는데 류현진과 위터스 만이 퀄리파잉 오퍼 후 다년 계약을 맺었다.

올해 6명 선수 가운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FA를 1년 미루는 선수가 있을지, 1년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는 류현진과 같은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0-11-03 14:06
   
 
 
Total 2,7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6 [MLB] 누가 류현진의 역대급 QO 성공 사례 길을 걸을까 (1) 러키가이 11-03 2153
2595 [MLB] 류 계약 첫 시즌 대단..사이영 자격 TOR 담당기자 (2) 러키가이 11-03 1251
2594 [MLB] 몬스터 시즌 토론토 SNS통해 류 사이영상 후보 축하 … (1) 러키가이 11-03 970
2593 [MLB] [이현우의 MLB+] 김하성의 예상 몸값이 681억인 이유 (2) 러키가이 11-03 1014
2592 [MLB] 아시아 야구 경사..류현진·마에다·다르빗슈 CY 최종 … (1) 러키가이 11-03 981
2591 [MLB] [구라다] '돌'버츠의 각성, 세번의 명석함 (3) 러키가이 10-27 2756
2590 [MLB] 9회말 끝내기에 탬파베이 SNS도 흥분 '키보드 난타… (1) 러키가이 10-26 3748
2589 [MLB] 넘어진 주자, 공 흘린 포수, 백업 안 한 투수..코미디 … (1) 러키가이 10-26 1540
2588 [MLB] 놓치고 빠지고 안보면 후회할 월드시리즈 혼돈의10초 러키가이 10-25 1769
2587 [MLB] 감독 WAR 있다면?.. 로버츠 감독 상식 밖 선택 [WS 4] (5) 러키가이 10-25 1474
2586 [MLB] 공 흘리고 주자 넘어지고 송구는~슬랩스틱 코미디 (1) 러키가이 10-25 1386
2585 [MLB] 美 투수 교체 실수 인정한 로버츠, 우승 못하면 경질 (4) 러키가이 10-25 1465
2584 [MLB] '타석 침묵' 최지만, 수비에서 존재감 과시 [WS (3) 러키가이 10-24 2006
2583 [MLB] gif 카메라가 있는걸 알때마다..여전히 유쾌한 최지만 (1) 러키가이 10-24 1546
2582 [MLB] 캐나다 언론이 돌아본 2020시즌 "류 믿을만한 에이스" (1) 러키가이 10-22 2586
2581 [MLB] 한국인 최초 WS 안타 MLB SNS에 등장한 최지만 (2) 러키가이 10-22 1387
2580 [MLB] 최 대기록에 탬파베이 들썩..한국인 WS 최초 안타 축… (6) 러키가이 10-22 1466
2579 [MLB] 최 한국야수 WS 최초 기록 쏟아내..TB 반격 기여 (1) 러키가이 10-22 873
2578 [MLB] 디그롬 1위-류현진 맹추격.. 3년간 ERA, TOP 5는 누구? (1) 러키가이 10-21 1999
2577 [MLB] [선동열] 류현진·매덕스는 타자의 0.045초를 훔친다 (2) 러키가이 10-21 1272
2576 [MLB] "류 에이스, 야마구치 워스트" 호평·혹평 2020년 (1) 러키가이 10-21 1322
2575 [MLB] 외신 엘리트 류 있었다면 커쇼가 WS 1차전 나왔을까? (1) 러키가이 10-21 1137
2574 [MLB] 美 최지만 집중 조명 "CS 최고 타율 ·출루율 0.529" (6) 러키가이 10-19 2672
2573 [MLB] (현지해설) 미 인기 야구 프로그램 최지만 환상 수비 러키가이 10-19 2565
2572 [MLB] 최지만 3타수 2안타 맹활약 한국인 타자 최초 WS (2) 러키가이 10-18 2182
2571 [MLB] 어려운 공 잡고 미소 씨익 최지만 수비에서도 빛났다 (1) 러키가이 10-18 2019
2570 [MLB] 류현진을 경의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메이저리거들 (1) 러키가이 10-16 398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