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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3 16:25
[MLB] 박병호 잘나갈 때와 부진할 때 차이(추가완료)
 글쓴이 : GoForIt
조회 : 2,434  

박병호 직구 타율
구속(mph) 5월초이전 5월초이후
90이하  .667  .250
90이상  .286  .083
91이상  .250  .095
92이상  .071  .100
93이상  .077  .000
94이상  .100  .000
95이상  .000  .000

같은 기간 상대투수 구종% 변화
포심  33.2    37.3
싱커  20.4    19.7
슬라이더    18.2    12.7

구종별 타율 변화
포심  .259    .111
싱커  .308    .308
슬라이더  .308  .000

초반 경악할만한 대형홈런에 거포 이미지가 생겨서 투수들이 직구보단 변화구 승부를 걸어옴
그에 박병호는 변화구를 받아쳐 넘기며 성적을 끌어올림
하지만 한달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구를 약점으로 판단 구사 비율을 올림
그 후 쭉 내리막길 직구를 의식하다보니 잘치던 슬라이더도 망...
직구에 대한 대처를 세우지 않으면 솔직히 힘들다고 봄

구종별 헛스윙% 변화
포심  8.27  15.09
싱커  6.10  3.57
슬라이더  33.33  25.00

구종별 파울% 변화
포심  18.80  10.38
싱커  20.73  16.07
슬라이더  16.67  11.11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별이 힘든게 아닌가 함
그래서 체크스윙 또는 루킹 삼진을 당하는게 아닐까 판단됨
이건 개인적 의견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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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16-06-13 16:39
   
기술적으로는 정확한 지적입니다.
박병호는 95마일 이상의 강속구에는 아예 타율이 안 나오는 상태(.000)입니다.

그런데 지난 5월14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한 달 동안 계속되고 있는 박병호의 부진은
단순히 직구대처능력의 미흡으로만 보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합니다.

투수가 3-0의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카운트를 잡으려고
스트존 한복판으로 던지는 90마일 정도의 밋밋한 직구조차
제대로 정타가 나오지 않고 헛스윙이나 파울이 나올 정도니까요.

현재의 박병호는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고 봅니다.
지금 정신적으로 완전히 위축된 상태에서는 백약이 무효라는 거죠.

무엇보다도 4월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래야 타격감도 회복되고, 직구대처능력도 생기겠죠.
칸타페쵸코 16-06-13 16:40
   
음 . 잘봤습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하는것 같습니다.
가을의전설 16-06-13 16:42
   
빠른직구에 약하니...멘탈도 무너진거네요...멘탈 추스려도 직구대처가 안되면  이런상황이 반복이되겠군요...
본자아 16-06-13 16:57
   
스윙폼이나 발란스, 배팅스피드를 바꾸어야 될거 같은데 시즌 중이라 불가능 한듯해요.
레그킥은 안하고 해보아도 배트스피드가 따라 가질 못 하는거 같고
컨택도 너무 나빠져서 공을 멀리 보내려고만 하니 더 심해지는 듯 하네요.

고치려면 시즌 끝난 후에나 가능할거 같은데... 그때까지 팀이 믿고 기다려 줘야 할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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