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정호 선수의 메이져 진출과 진출후 성적이나 적응에 말씀들 많은거같습니다.
저 또한 이번 강정호 선수건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몇자 적습니다.
일단 한국,일본 선수들이 미국에서 가장 큰 적응 문제는 시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은 특별한 시차적응이 필요없는 만큼 체력적 소모가 적기때문에,
그에맞게 일년치 분의 체력만으로 충분했다면,
메이져는 시차와 이동거리가 기존 일년치 체력을 소비하게 만듭니다.
즉, 한국 일본에서 일년치 체력이 100이었다면 미국에선 최소한 120이상이 돼야 한다는거죠.
애초에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면 평소에 120정도의 체력을 유지했겠지만,
10~20년을 100으로 유지했던 체력을 갑자기 120으로 만든다는게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시차와 이동거리 적응이 첫번째 관건이라 봅니다.
두번째로 많은 투수와 타자들이 있다는 겁니다.
쉽게 예로 들면, 미국에서 한팀당 1,2선발을 에이스로 본다면
한국이나 일본에선 미국의 에이스들이 1~5선발까지 풀가동 된다는 말입니다.
미국은 30개팀이 있고 한국9개, 일본12개 팀이 있습니다.
5선발체제라 하면 일본은 전구단이 에이스로 들어찬 팀이고,
한국은 9개팀 6선발하고도 에이스가 남는 상황이죠.
이또한 타자의 타율이나 기록적인 면이 한층 낮아지는 이유입니다.
마찬가지로 타자를 본다면 일본이나 한국에선 전팀이 미국의 클린업화 하는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투수또한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기록이라 특출난 선수가 있다면 예외에 해당됩니다.
류현진 선수 또한 예외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겠죠.(아직 체력적은 문제만은 적응못한거같습니다)
물론 투수보다 타자에게 어려움이 더 큰건 사실이지만...
어쨌건 일본보단 미국가서 과연 국내 톱출신이 어느정도 실력으로 평가될지 기대되긴 합니다.
*** 일본 야구에 한국 타자 적응 못한다고 하는분들 보이는데,
승엽이 일본갔을때 팀경기 90%이상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요미우리 갔을때 잘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림픽인가 월드시리즌가 하라감독이 국대 감독되고 나서부터
승엽이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상대팀 투수들이 좋은공 자체를 안주고 걸른다는 생각으로 투구하거나 아예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일도 많았고,
국제대회 후에 승엽이 홈런치고 잘한다 싶으면 바로 담경기에 선발 제외시키고,
1~2경기 후에 다시 선발, 또 잘치면 선발제외. 이런패턴으로 감죽이고
보통 감독이라면 그날 잘하면 담경기 내보내는게 일반적인데 전혀 상식밖으로 기용했습니다.
갠적인 생각으로 선수죽이기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타자는, 타의에 의해 변수많은 일본보단 차라리 미국진출하는게 낫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