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잘할 때에도 부상 경력 때문에 fa 1억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깔고 갈 것 같네요.
올해 퀄파 받아서 내년 fa에서는 픽 소모 없는 류현진.
항상 컨텐더 팀인 다저스가 홈 극강인 에이스급 투수를 놓치고 싶지는 않을테고, 자칫 같은 지구 타팀으로 가면 좌투수 공포증이 심한 다저스에게는 최악이라서 꼭 잡으려고 하겠죠.
그리고 이제 유망주 모을만큼 모았고 대형 fa들도 잡으면서 다저스에게 도전하려는 샌디에이고도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거기다가 투수구장인 펫코파크가 홈이고 같은 지구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다저스 홈구장에서 류현진의 성적이 극강이죠. 상대팀 전력약화 플러스 비교적 싼 값에 에이스급 투수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죠.
다저스, 샌디에이고...그리고 같은 지역인 에인절스나 샌디에이고 이상으로 달릴 준비 마친 필라델피아까지 류현진에게 붙을 것 같습니다. 픽 소모 없는 장점도 크고 이번에 사이영 상까지 받으면 류현진의 올 겨울은 아주 따뜻하겠네요. 최근 체면이 살짝 깎인 보라스가 간만에 입 좀 놀릴 수 있을테니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어깨수술 이후로 류현진 fa에 대해선 기대도 안했는데 사이영 상 페이스에 1억불까지...크...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