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커친과 강정호는 시범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목적 자체가 다르죠~
맥커친은 그냥 개막에 맞춰서 컨디션 슬슬 끌어올리면서 경기 감각 올리기만 하면 되는거고
강정호는 당장 주전 확보 경쟁이 필요한 시점이니 뭔가 임팩틑를 보여줘야죠.
다행히 첫날 홈런으로 파워가 있다는건 보여 줬고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을 목표로 했으면 좋겠네요.
모든사람들이 알면서도 말을 안하는게 웃기네요.ㅎㅎㅎ
강정호 성공가능성은 10%도 안된다는거.
2할 중반에 15홈런정도 쳐주면서 올시즌 어떻게든지 버텨내고 내년을 보면 모를까 올해 버텨내기도 힘들다는거는
엔간한 사람 아니고서야 다들 짐작되는데 본질적으로 언급하면 극딜당할까봐 전부 쉬쉬하는 듯한 느낌.
비 인기구단[해적선장 덕에 관중수 중간정도 겨우 턱걸이한]에서 파워하나 보구서 베팅했을뿐입니다.
유격수가 15-20홈런 정도 쳐주면 관중 조금 더 들어오니까.
매커친이야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증명된 선수고
강정호는 이제 막 메이저리그 간 신인이라는거죠..
신인이나 마이너선수에겐 시범경기가 엄청 중요합니다..
보여준거 없는 신인선수에게 시범경기에서 컨디션 끌어올리는 단계니 기다려보란 건 말이 안되죠
시범경기에서 뭔가 임펙트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미 주전인 선수와는 출발부터 다르죠
류현진 메이저간 첫해도 그랬죠..
신인인 류현진은 시범경기가 엄청 중요하다고...
시범경기가 선발 한자리 차지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하는 경기라고 다들 한국, 미국 현지 해설자들이 말했죠..
신인인 강정호도 똑같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뭔가 임펙트를 보여준다면
정규시즌 주전선수 또는 주전에 버금가는 백업선수로 시작할 수 있지만
계속 저렇다면 정규시즌엔 그냥 백업선수로 출천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