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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8 22:59
[잡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박찬호한테 약간 실망했습니다.
 글쓴이 : 안녕여러분
조회 : 2,947  



이번에 박찬호선수가 해설을 하면서 오재원을 비판했는데요.

그것도 첫경기부터 오재원선수를 거론하면서 비판을 했고 결국 그게 오재원선수가 알게 되고 해명을 하고.. 그경기 투런 후 안타를 못치고 슬럼프에 빠집니다. 

얼굴 표정도 별로 안좋아보였고...

오재원의 말이 진실인지 박찬호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 국가대표경기에 선수 인성을 거론하며 비판했다는게 좀 

저는 오재원선수 팬도 아니고 별로 좋아하는 선수도 아니지만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경기에 나선 선수들 사기를 떨어트리는 그런 해설을 꼭 했어야 했는지..

오재원 선수 동점됐을때 맘껏 좋아하지도 못하고 주먹만 불끈 쥐는게 좀 안타까워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이번에 박찬호 선수가 너무 경솔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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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검 14-09-28 23:22
   
그 이후 맛탱이 간건 사실이긴 하져...잘못은 오재원이 먼저 햇꼬...^^;;
     
돈벼락 14-09-29 00:17
   
무슨 잘못을 했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588624&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F%C0%C0%E7%BF%F8%20%B8%C2%C0%BA%B0%C5

확인해 보면 파울 타구에 맞은게 확실합니다.
jclulu 14-09-28 23:23
   
개인적으로 불러다 얘길 해도 될 사안인데...전국민이 시청하는 TV방송에서, 국가를 대표해서 뛰고 있는 상황에서 할 얘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미라이나 14-09-28 23:53
   
+111111111
 그일이 사실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국대로 올라간 선수에게 응원을 해주질 못할 망정 맨탈 잡아흔든건 정말 개념없는 짓이죠 흥행이 저조한 아시안게임이라 조용히 넘어가지 만약 이번대회가  올림픽이었다면 그래서 실패했었다면  국민야구선수라는 직함은 떼어버려야 했을겁니다. 스포츠계에서 인성하나는 최고라고 생각했던분인데 ㅡㅡ;;
엄청 실망했네요 
mago 14-09-28 23:25
   
저는 국제전은 늘 국뽕맞으신 허위원 해설만 들어서 오늘은 잘 모르겠는데 지난 대만전은 오재원 솔직히 욕먹을만 했어요 서건창 빠지고 오재원 들어갔을때도 그래 오재원이면 그럴수 있어 했는데 그때 오재원 영웅스윙보고 내가 가생이에 쓴글을 다 폭파시키고 싶더군요
     
안녕여러분 14-09-28 23:31
   
지난 대만전이 아니라 첫경기에 경기와는 상관없이 오재원 인성을 거론하며 해설한거 말하는거예요.

오재원 경기력이나 잘못된 스윙같은거 보고 얼마든지 잘못을 지적할 수 있지만 첫경기에 갑자기 인성 얘기하면서 마치 상대팀이나 할 법한 선수 멘탈흔들기가 나와서 실망했다는 거임..
          
mago 14-09-28 23:36
   
첫경기는 잘 모르겠네요 무슨말을 했는지 한번 봐야 이야기가 될거같습니다
고양양이 14-09-29 01:13
   
별로 실망할 것도 아닌듯한데요.
박찬호는 좋은 분위기에서 농담처럼 한 얘기였는데,

평소 오재원 이미지가 그러니 야구팬들이 더 벌떼처럼 달려든 거 같네요.

저 역시도 오재원이란 인물에 대해 선수로서의 승부욕을 떠나, 매 논란거리마다 자주 출석체크하고
그 논란거리가 되는 영상에서의 태도, 타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비매너 등등해서 별로 좋게 보진 않았는데,

제 생각은 오재원 스스로 좀 깨달았으면 합니다.

이승우인가? 바르셀로나 유스에 있다는 그 천재성을 보여주는 어린 10대 선수에 가해지는 비판(개인적으로는 전혀 쓰잘데기 없는 비판이라고 생각)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비판적인 시각이 오재원 선수에 대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재원 선수의 어떤 플레이를 말하는 거냐고 궁금해 하시면, 그냥 인터넷에 오재원 비매너 플레이라고 네이버에 검색만해도 되구요. 별명 자체가 오식빵인 것도 TV중계가 100퍼센트인 요즘에도 그냥 대놓고 욕설을 입에 달고 사니 붙은 거지요.

이런 표현이 좀 자극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박찬호가 던진 우스개소리가 이승엽선수 정도라면 그냥 아무 논란도 없었을 겁니다. 그냥 캐스터와 해설이 허허하고 넘어갔겠지만,

오재원 선수는 마치 "상추밭에 똥 싼 개"(속담)와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평소 이선수에 대해 갖고 있던 팬들의 선입견이 박찬호의 발언 그 자체를 왜곡시키고, 오재원 선수가 더 욕을 먹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승부욕이 지나쳐서 심판 눈을 피해서 야수가 떨어뜨린 공을 손으로 쳐 내고, 헐리우드 액션으로 얻어낸 판정에 쪼개는 모습, 싸인 훔치기, 기합소리같이 질러대는 식빵소리 등등이 리스펙트를 중시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활동한 박찬호 선수에게는 더 안좋게 보였기 때문에 박찬호 선수도 우스개 소리처럼 언급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덤벨 14-09-29 11:31
   
할말 한듯 한데..

오재원 욕먹을짖 좀 하더군요..
HHH3 14-09-29 15:09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선배 선수로서, 그리고 해설로서 충분히 지적할수있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인 인터뷰나 혹은 뒷담화로 쉬쉬하면서 욕한게 아니고
공개적으로 그런부분에대해 짚어보는것도 저는 선배로서 할일이라고 봅니다.
좀더 성숙한 모습을 요구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인것이 저는 오히려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리츠 14-09-29 20:15
   
선배가 우스게 식으로 지적좀 할수 있죠
그걸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면 그 자체가 더 문제내요
국대 대표가 선배 지적에 맘이 흔들릴 정도면..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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