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애틀랜타에 1-0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9회를 책임지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조엘 데 라 크루즈(애틀랜타)와 가르시아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투수전 아닌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공격에서 가르시아가 결승점이자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만들어내는 적시타를 직접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안타 7사사구를 기록했지만 가르시아의 적시타 외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3안타 1볼넷으로 묶였다.
가르시아가 8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자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9회초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엔더 인시아르테, 고든 베컴을 뜬공,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으로 낮아졌다.
가르시아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7패, ERA 4.04)째를 거뒀다. 애틀랜타 선발 데 라 크루즈는 5.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날 패한 애틀랜타는 2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