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특히 오늘 류현진 경기이후 아주 정내미가 뚝 떨어졌네요..
사실 야구이야기는 물론이거 그 외적인 이야기도 나누면서
도움도 받고 도움도 주고..정말 좋은 사람도 만나고 똥매너도 만나면서 추억의 한페이지로
자리잡은 곳이긴 한데.. 류현진 매너사태 이후로 정말 비열하게 노네요;
오늘 첫실점때도 다같이 게시글을 만들어 축포를 쏘아대고 ㅋㅋ
아주 즐거워 난리났더군요
누가봐도 이건 비정상이다 싶었습니다. 단지 까기 위한 까. 정도를 넘어선 비판, 맹목적 안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더군요.
류현진 선수의 팬서비스 매너에 대해 두둔할 생각은 없습니다.
바람직하다고 보지도 않고요. 하지만 이런 비난의 대상이 될정도인가?라는데는 의문이 듭니다.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썰도 난무하고요..
프로선수도 물론 팬들을 기반으로 한 프로스포츠 세계에서의 활동이다 보니
대중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겠죠. 하지만 이번 사건에 가장 큰 기폭점이었던 에이전트사의
성급한 행동을 단 한사람 류현진에게 몰아붙이는건 좀 얼탱이가 없네요
원래 사인안해주기로는 유명했고, 실력 떨어지니
이제야 인성 부각시켜 매장하자는건지 ㅋㅋ
인터뷰에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라는 점도 어떤 변명보단 우선은 자신은 물론 팬들을 위한
최고의 몸상태로 가다듬자는 각오가 보였건만 그것도 조롱거리로 삼네요 ㅋㅋ
다 좋습니다. 어차피 프로선수나 연예인이나 팬이있고 안티가 있는거죠.
하지만 국내최대 야구사이트라는 곳에서 2년만에 힘들게 돌아온 유일한 한국 메이저 선발 선수에게
가하는 무차별적인 조롱과 비난 (제대로된 비판글은 좋은글도 많습니다만) 들이 난무하는
엠팍 이곳에서 정이 확 떨어졌네요 ㅡㅡ 디씨나 일베와 본질적으로 큰 차이를 못느끼게된 오늘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