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6-29 06:45
[MLB] 이대호-오승환, ESPN 선정 신인 'TOP 10'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407  




“기대 이상 이대호, 팀 타선 깊이 더해”
“오승환, NL서 가장 뛰어난 셋업맨”

[OSEN=김태우 기자] 우리 나이로 30대 중반이 된 두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선을 붙잡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현 시점 가장 눈에 띄는 신인 ‘TOP 10’에 나란히 선정됐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컬럼니스트 짐 보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현 시점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한 올 시즌 신인 10명을 뽑았다. 1위에 오른 코리 시거(LA 다저스)를 필두로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신인 선수들이 총망라된 가운데, 이대호는 전체 9위, 오승환은 전체 10위에 올라 현지 언론의 호의적인 시선을 대변했다.

보든은 이대호를 9위로 뽑으면서 “시애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31개의 홈런을 친 한국인 FA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은 이대호가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가 얼마나 좋은 수비수이며 또한 어느 정도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계약 당시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나 보든은 “이대호는 양쪽 모두에서 기대치를 웃돌고 있으며 시애틀이 지난해에 비해 질적으로 더 깊은 타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1루 포지션의 공격력이 최대 숙제였던 시애틀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아담 린드, 그리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대호의 영입으로 올 시즌에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MLB에서의 경험이 없었던 이대호의 ‘대박’으로 여러 가지 타순을 들고 나오는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바로 뒷순위에 위치한 오승환에 대해서도 호평 일색이었다. 보든은 “오승환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셋업맨 중 하나다. 패스트볼 구속은 92~93마일(146~148㎞)에 86마일의 하드 슬라이더와 견고한 스플리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구종의 구속 변화가 가능하다”라고 짚었다. 그 외 오승환이 이러한 구종들을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 로케이션의 변화로 마치 모든 공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설명했다.

보든은 “그는 변화와 디셉션(투구시 숨김동작을 의미)의 왕이다”라면서 오승환의 또 다른 장점을 호평했다. 그러면서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다음 마무리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단장들의 호평도 곁들였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보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필드에서의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내는 선수”라면서 강력한 타구와 중요한 순간에서의 한 방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 역시 오승환에 대해 “우리가 바랐던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라면서 마운드 위에서의 성과는 물론 환상적인 팀 동료로서의 가치도 재조명했다.

한편 보든이 선정한 최고 신인은 코리 시거였으며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노마 마자라(텍사스),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알레디미스 디아스(세인트루이스), 트레이시 톰슨(LA 다저스)이 2~8위에 선정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3,5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11 [MLB] 오승환 만루 변태짓 (2) 초코송송 06-29 1991
3510 [MLB] 9회 오승환 나올 듯 (31) 루니 06-29 1363
3509 [MLB] 박병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1) GoForIt 06-29 891
3508 [MLB] 카즈 참 ㅋㅋㅋ (3) 루니 06-29 704
3507 [MLB] 미네소타 브라이언 도저 잘하네요 ㄷㄷ (1) 가을의전설 06-29 576
3506 [MLB] 택사스는 선발투수 보강하면 월시 노릴 수 있겠네요 (1) 루니 06-29 477
3505 [MLB] 김현수 선발 그러나 8번 (4) 까꽁 06-29 940
3504 [MLB] 텍사스 추신수... 득점 추가... (2) 유수8 06-29 1058
3503 [MLB] 이제 마무리 오승환의 투구에 즐거워하자 (3) 러키가이 06-29 2659
3502 [MLB] 어제자 메져리그 역대급 해설 (4) 암코양이 06-29 3234
3501 [MLB] 이대호-오승환, ESPN 선정 신인 'TOP 10' 러키가이 06-29 1408
3500 [MLB] 강정호 요즘 너무 당기기만 합니다 (9) 어디도아닌 06-29 1697
3499 [MLB] 박병호 "스스로 많이 실망, 욕심 버려야 한다"[박은별… (2) LuxGuy 06-28 1468
3498 [MLB] 오승환의 승진, 인사권자 매시니가 보여준 품격[야구… (4) LuxGuy 06-28 3216
3497 [MLB] 강정호 미국 팬 클라스 (8) 암코양이 06-28 4015
3496 [MLB] 하여사님 텍사스 경기 직관중이었네요 (3) LuxGuy 06-28 2078
3495 [MLB] 야구는 보지도 않고 기사를 쓰는지 터무니 없는 기사… (6) 은색악령 06-28 1815
3494 [MLB] 텍사스 9회초 역전 (2) 악당 06-28 2367
3493 [MLB] 벨트레 역전 샷!!!! 시선강탈 06-28 727
3492 [MLB] 추신수 삼진 ㅠㅠ (6) 아라미스 06-28 1634
3491 [MLB] 와우 텍사스 vs 뉴욕 경기 하려나보네요.. (2) 반효 06-28 932
3490 [MLB] 새벽 두시가 다 된 양키스 스타디움...경기 재개? (4) 제네틱스 06-28 993
3489 [MLB] 텍사스레인저스VS뉴욕양키스 아직도하네.. 그냥 내일… (1) 그런대로 06-28 681
3488 [MLB] 신더가드 시즌 아웃될지도.. (2) 긁적 06-28 1626
3487 [MLB] 비 멈출 기미도 없네요 (1) 루니 06-28 863
3486 [MLB] 추신수 3볼 되니까 방수포 까네 (2) 수염촤 06-28 2910
3485 [MLB] 이닝 전에 딜레이 하던가 (1) 루니 06-28 78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