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5-30 17:53
[MLB] 쇼월터, "김현수 덕분에 행복, 홈런볼 선물"
 글쓴이 : 스파이더맨
조회 : 5,850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newsview?newsId=20160530150459608

지역지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김현수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기자들과 포스트게임 인터뷰 시간을 길게 끌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위해 '바람잡이(decoy)' 역할을 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첫 홈런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그는 "김현수보다 팀 동료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지금 클럽하우스에서 뭔가 하고 있어 당신들 전부를 붙잡으려고 하는 중이다. 재미있다"며 "경기를 결정짓는 홈런이라 정말 멋있어 보였다. 김현수는 전에도 홈런을 쳐봤지만 마치 홈런을 쳐본 적 없는 것처럼 베이스를 돌았다. 그래도 멋있더라"고 말했다. 


김현수가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올 때 쇼월터 감독과 선수들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김현수를 외면했다. 첫 홈런을 친 루키 선수에게 장난을 치는 메이저리그식 신고식. 동료들은 뒤늦게 김현수에게 다가가 해바라기씨를 뿌리며 격하게 축하했다. 이에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들어오는 것을 봤는데 홈으로 오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더라. 김현수도 그렇지만 통역도 함께 대처를 잘했다. 재미있었다"고 농담까지 던졌다. 


또한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첫 홈런볼을 회수했으며 그에게 직접 선물하겠다는 밝혔다. 그는 "우리가 홈런볼을 갖고 있다"며 "외야에서 공을 회수했는데 대가를 꽤 지불했을 것이다. 그 공은 지금 내 책상에 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첫 홈런볼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 라인업 카드도 김현수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김현수 역시 인터뷰에서 "홈런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그냥 홈런이 나왔어도 기뻤을 텐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홈런이라 정말 기쁘다"며 동료들의 짓궂은 홈런 축하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본 것이라 알고 있었다. 그들이 축하해줄 때까지 기다렸다"며 웃어보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까꽁 16-05-30 17:55
   
선발되겠네요 ㅎㅎㅎ
스텐드 16-05-30 17:56
   
쇼월터..........진짜 냄비 근성을 가지고 있구나..........
     
가마솥 16-05-30 23:52
   
한국팬들이 오해한지도 모르죠
스크레치 16-05-30 18:02
   
역시 기회가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메이저에 남은건 정말 좋은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루니 16-05-30 18:19
   
갑작스런 허들 코스프레에 어리둥절
     
오비슨 16-05-30 22:30
   
ㅋㅋㅋㅋㅋㅋ
산진달래천 16-05-30 18:20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작년 강정호도 시즌 초반엔 주구장창 땅볼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이 좀 위로 떠야 한다고 팬들이 걱정했던 거 같은데요. 김현수도 이번 홈런을 기점으로 해서 땅볼 안타 뿐 아니라 라인드라이브 성으로 뜨는 타구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돌돌맨 16-05-30 19:28
   
맞아요.. 오죽했으면 땅의 정령이라고 계속 그랬지요... 언제부턴가...강스타로 변신...
AngusWann.. 16-05-30 18:20
   
쇼월터 감독....
피츠버그의 허들 감독이 할 법한 달달한 멘트를 하니 나쁠 건 없는데... 좀 그러네요.
무슨 머리 히끗한 노감독이 저렇게 말을 손바닥 뒤집듯 달리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하면 잘 하겠네요.
     
귀요미지훈 16-05-30 18:23
   
그동안 한 짓 때문에 많이 찔려서 나오는 반응이 아닐까 싶네요.
차가운홍시 16-05-30 18:41
   
어쟀든 다음 경기도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겠네요
무겁 16-05-30 18:52
   
3할 5푼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선발에서 빼지 않겠다 했는데 농담일까, 진담일까 ?  ㅎㅎ
     
구르는백곰 16-05-30 20:18
   
저도 이 기사 봤는데 솔직히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현수 대단하고 대견하지만 3할 5푼을 유지하라는건 너무 빡세요 ㄷㄷ 첨격는 리그에 죄다 처음보는 투수인데 3할5푼유지해야 선발출전시키준다니 .. 좀 어이가 없네요 쇼월터 ㅋㅋ
          
풍류남아 16-05-30 21:56
   
이건 다시 말하면 일단 3할5푼 될때까지는 계속 기용하면서 실력을 검토해보겠다는 겁니다.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3할5푼 아래로 떨어져도 계속 기용하겠다는 말이겠죠
     
가마솥 16-05-30 23:54
   
메이져에서 감독이 덕장으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번역 과정에서 진의가 어긋나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햇살같은티… 16-05-30 20:23
   
이 사람 되게 다혈질이면서 나름 덕장이라 하더군요...
사미 16-05-30 20:26
   
얼마나 메이저리그가 냉정한지를.. 다시한번 곱씹을수있는 계기

특히나 볼티모어가 한짓은 진짜 최악

다들 잊지 않으셨죠?  언론을통해 선수이미지 최악으로 만든후 마이너 강제강등 or kbo복귀설 정말 더티의 끝을 달렸던 구단행정..    빨리 2년후에 타구단에서 맘편히 야구했음 좋겠습니다.
어디도아닌 16-05-30 20:40
   
볼티모어 구단에 대해서 느끼는 야구팬들의 감정에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벅쇼월터는 야비한 감독이고 허들감독은 강스타 아끼는 덕장처럼 말하는건 좀 우습네요
쇼월터는 성적에 예민하면서 성과위주라면 허들은 화합형 감독이라고 말하는게 더 맞는것 같아요
쇼월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메져 감독들의 상식적인 멘트에서 벗어난건 사실이지만 죽일놈 취급하는건
좀 그러네요 성적 좋아지고 좀 더 많은 스킨십이 오가면 풀릴듯............
글구 좀 잘하면 아마 젤 듣기 좋은 멘트 많이 날릴 감독이 쇼월터일듯......
졸려라 16-05-30 21:01
   
역시 프로는 실력으로 말해야...
휴먼떡설체 16-05-30 21:08
   
쇼월터가 우리 선수들이랑 그동안 상성이 좋지 않아서 본인 자체가 대한민국 선수에 대한 불신이 있는건 아닌지...
 
 
Total 40,3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4890
39336 [잡담] 한국 야구= (2) 축빠라서 10-02 5920
39335 [MLB] 보스턴전 이대호 7회 1타점 적시 2루타! 현지중계16080 (5) 무겁 08-02 5917
39334 [MLB] 美언론, "오승환, 와일드카드 레이스 지켜" (3) 러키가이 08-12 5914
39333 [MLB] 오늘경기 추신수 2타점 결승타 영상 (8) 디오나인 04-15 5903
39332 [KBO] KBO는 프로가 아니다. (6) 문OO 03-25 5901
39331 [MLB] 美 매체 "류현진 QO 제시, 다저스 가장 후회할 일" (7) 러키가이 01-05 5900
39330 [MLB] 한국 과자를 먹는 유리베 (3) 암코양이 01-21 5893
39329 [MLB] 소리 지르는 커쇼... (15) 칼바람 08-28 5891
39328 [MLB] 양키스의 제안은 속임수였네요? (16) 바람따라 12-30 5889
39327 [MLB] 실시간 샌디에고 vs 다저스 (3) 프레이재멍 10-12 5888
39326 [국내야구] 임찬규에 대한 최훈카툰~ ㅎㅎ (11) 안녕여러분 05-27 5884
39325 [MLB] 오늘 매팅리감독.푸이그.유리베.현진이.jpg (12) 한국사람 08-14 5884
39324 [기타] 데드볼 맞은 쿠바 선수 반응 (8) 대기만성 09-18 5880
39323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77
39322 [MLB] 류현진 다승, 방어율 순위 (2) 푸우님 05-24 5874
39321 [잡담] 관중난입 레전드.gif (10) 아라라랄랑 02-09 5874
39320 [국내야구] 김성근 감독 피도 눈물도 없다? - 김성근, 김성근 감… (13) 쌈바 05-31 5872
39319 [NPB] 7월11일 임창용 17세이브 방어율 0점대복귀 (13) 동영상 07-11 5866
39318 [MLB] 4/27 추신수 3호 쓰리런홈런 4타점 (19) 수요일 04-27 5863
39317 [기타] LG 황목치승 귀화한 건가요?? (2) 주말엔야구 07-22 5863
39316 [NPB] 오늘 이대호 1타점 2루타 영상 (14) 디오나인 06-13 5860
39315 [NPB] 이승엽 시즌 13호 홈런! (4) 바람난홍삼 09-20 5858
39314 [MLB] 美 스포츠 전문 베팅업체, 2020년 토론토 75승 예상 yj콜 01-24 5858
39313 [기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결승 대한민국 v… (1) 나를따르라 06-28 5855
39312 [MLB] 쇼월터, "김현수 덕분에 행복, 홈런볼 선물" (20) 스파이더맨 05-30 5851
39311 [MLB] 개막전 오타니 '6이닝 10K+1안타 1볼넷(영상) (2) 샌디프리즈 04-01 5848
39310 [MLB] 근데 김하성 믈브 씹고 있는거 맞음? (23) 팩폭자 09-26 5845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