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떠난뒤 도미니카나 멕시코에서 뛰면서는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더군요.
미국에서와는 달리 팀 동료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걸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고하니 믿어봐야죠.
그리고 원래 나라마다 문화나 환경이 다르다보니 자국선수와 외국선수에 대한 잣대는 다를수밖에 없죠.
이다영 봐요 그리스에서 잘 뛰고 있자나요.
일본에서 양아치짓으로 퇴출된 쿠니모토가 한국에 와서 만개한것만 봐도 굳이 한국이나 야구만 비판할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와서 하는거보고 싹수가 없다싶음 그때 쳐내면 되는거..
검색해보니 동생 폭행건은 동생을 때린게 아니라 동생이랑 남친이 싸우는걸 말리는 과정에서 밀친게 와전된거라 무혐의 처분 받았고, 성폭행건도 한 여성이 2년전 일로 폭로한걸 푸이그도 맞소송 걸고 거짓주장이라고 항변하다가 재판은 답보상태가 되고 자기 진로만 막혀버리니 어쩔수없이 합의본걸로 나오네요.
워낙 경기장내에서 말썽을 많이 부려서 미운털이 박히니 경기장밖 사건들도 확대해석되서 더 부풀려진 측면이 있는것 같은데, 어쨋든 중요한건 저건 다 미국시절 얘기이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진 상태고 도미니카나 멕시코리그로 넘어온뒤론 사고 안치고 성실한 모습으로 바뀌었다는거죠.
키움에서도 그런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하고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하듯이 자유분방한 나라에서 좀 날뛰었어도 여기와서는 우리에 맞춰서 얌전하고 성실하게 뛰어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어차피 용병선순데 사고치면 바로 퇴출시켜버리면 그만이구요.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어요.
다만 그렇게 저선수에 대해서 과거행적들 때문에 여전히 문제있는 선수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듯이, 찬찬히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문제가 많은 선수같진 않은데? 이젠 나이도 들고 가정도 꾸린 어엿한 가장이면서 목표의식도 뚜렷해진 선수니 예전과는 다르지 않을까? 한번쯤 믿고 써봐도 되지않을까? 하는 시선도 있을수 있는거죠.
과연 이걸 근본까지 운운하면서 깔 이유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계약하려 할때마다 타이밍이 안좋아서 엎어졌을뿐 애틀랜타나 일본구단들도 '문제많은' 그를 영입하려고 했었는데 그럼 그팀들도 개념없고 근본없는 팀이 되는건지요?
저도 물론 크보판 못마땅한거 많고 키움은 특히 비호감 구단이긴한데 푸이그는 생각보다 한국와서 문제없이 잘 잘뛰어줄것 같아서 이번 영입은 반대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