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21-05-19 16:16
[MLB] 류 보스턴 24경기 만에 공략하지 못한 선발투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70  


견고한 류현진, 보스턴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4번째 선발투수'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 달성
보스턴, 24경기 만에 선발투수 공략 실패

류현진은 올해 보스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4번째 선발투수가 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손꼽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선이 24경기 만에 공략하지 못한 선발투수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4사구는 1개도 없었으며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시즌 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부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류현진은 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직구, 체인지업, 커터, 커브 등 모든 구종의 제구가 완벽했는데 보스턴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경기에서는 타순이 한 바퀴를 돈 후 난타를 당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첫 공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파울 홈런으로 연결된 것을 제외하면, 위험천만한 상황은 없었다. 4회초 1사 1, 3루에 몰렸으나 날카로운 커브를 던져 라파엘 데버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잇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오늘 4개 구종의 제구가 잘됐는데 특히 커브가 좋았다"며 "다른 날보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난적'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이닝, 탈삼진은 최다 기록이었으며 볼넷은 최소 기록이었다. 피안타는 엉덩이 부상으로 3⅔이닝 만에 교체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3개) 다음으로 적었다.

투구 수도 100개로 가장 많았는데 그만큼 류현진이 건강하다는 의미다. 그의 100번째 공은 헌터 렌프로를 꼼짝 못하게 만든 91마일 직구였다.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는 보스턴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를 공략하지 못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풍경이었다. 올해 보스턴의 43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이번이 4번째인데 5월에는 류현진이 유일했다.

4월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존 민스(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이클 피네다(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2일 토론토의 트렌트 손튼(2이닝 2피안타) 등이 앞서 선발 등판 경기에서 보스턴 타선에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손튼은 '불펜데이'의 오프너였다는 걸 고려하면, 류현진의 짠물 투구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엿볼 수 있다. 류현진이 꽁꽁 묶인 보스턴은 OPS가 0.773(1위)에서 0.763(3위)으로 떨어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21-05-19 16:16
   
 
 
Total 2,7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30 [MLB] 최지만 대타 동점 투런포 토론토전서 시즌 2호 홈런 (1) 러키가이 05-22 1577
2729 [MLB] 류 완벽투 최지만 1호 김하성 2루타 해피 코리안데이 (1) 러키가이 05-19 1859
2728 [MLB] 최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폭발.. (1) 러키가이 05-19 1070
2727 [MLB] 벅 캐스터 "레드삭스 지난번 류와는 다를 걸" (2) 러키가이 05-19 2683
2726 [MLB] 진화하는 괴물, 이제 커브도 긁힌다 (1) 러키가이 05-19 1745
2725 [MLB] 류에 쏟아진 찬사 "엘리트급" "거장" "빈티지 류" (2) 러키가이 05-19 1938
2724 [MLB] 그때 류현진 영입할 걸 그랬나.. 하위권이라니 (2) 러키가이 05-19 2323
2723 [MLB] 류 보스턴 24경기 만에 공략하지 못한 선발투수 (1) 러키가이 05-19 1371
2722 [MLB] '오랜만이야 RYU' 류 괴롭힌 다저스 전 동료들 (1) 러키가이 05-19 1515
2721 [MLB] 몬토요의 류 칭찬 "강타선 상대 7이닝 정말 좋았다 (1) 러키가이 05-19 1067
2720 [MLB] 춤추는 토론토 SNS 류즈데이 류는 매혹적입니다 (1) 러키가이 05-19 1011
2719 [MLB] 바람이 날 살렸다 류 경기 도중 '빵 터진 이유는? (1) 러키가이 05-19 956
2718 [MLB] 타자들 편하게 생각 덤비지만..그리칙이 보는 류 (2) 러키가이 05-19 1098
2717 [MLB] 류 능력을 인정해야 적장도 100% 승복 '감탄 박수 (1) 러키가이 05-19 1236
2716 [MLB] MLB.com "이것이 엘리트 레벨의 류현진" 극찬 (1) 러키가이 05-19 1206
2715 [MLB] MLB 현역 최고, 류현진 미친 기록 (2) 러키가이 05-15 3291
2714 [MLB] 주무기가 뭐냐구요? 초구 스트라이크죠 (5) 러키가이 05-14 1985
2713 [MLB] 토론토 해설 벅 "류 모든 감독 소원 21아웃 잡았다" (3) 러키가이 05-13 3909
2712 [MLB] MLB.com "류..애틀랜타 지배했다" 극찬 (1) 러키가이 05-13 1491
2711 [MLB] ATL 류현진은 악몽 AL로 떠나 다행 美매체 팩트 폭행 (1) 러키가이 05-13 1948
2710 [MLB] 류현진 "요즘 투수들과 달라" 상대도 극찬 (1) 러키가이 05-13 2076
2709 [MLB] 느림의 미학 RYU에 반한 MLB.com 얼마나 편한가 (1) 러키가이 05-13 1739
2708 [MLB] 조미예] 몬토요 꿀뚝뚝 보비셋 살인미소 신난 토론토 (1) 러키가이 05-13 1478
2707 [MLB] 류 '괴물'처럼 또 진화..커터 각도 20% 키웠다 (2) 러키가이 05-13 1443
2706 [MLB] 구라다 / 프사가 생긴 YANG...선발 투입은 당연 (1) 러키가이 05-03 1518
2705 [MLB] K-칼제구를 보여줄게..현 트리오 빅리그 본격 가동 (1) 러키가이 04-28 1856
2704 [MLB] 푸홀스가 나왔는데 메모를 꺼내본다 뭐지? 이 루키는 (1) 러키가이 04-28 15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