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6-06-29 14:16
[MLB] 이대호-오승환, ESPN 선정 신인 'TOP 10'
 글쓴이 : LuxGuy
조회 : 1,493  

“기대 이상 이대호, 팀 타선 깊이 더해”
“오승환, NL서 가장 뛰어난 셋업맨”

[OSEN=김태우 기자] 우리 나이로 30대 중반이 된 두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선을 붙잡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현 시점 가장 눈에 띄는 신인 ‘TOP 10’에 나란히 선정됐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컬럼니스트 짐 보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현 시점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한 올 시즌 신인 10명을 뽑았다. 1위에 오른 코리 시거(LA 다저스)를 필두로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신인 선수들이 총망라된 가운데, 이대호는 전체 9위, 오승환은 전체 10위에 올라 현지 언론의 호의적인 시선을 대변했다.

보든은 이대호를 9위로 뽑으면서 “시애틀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31개의 홈런을 친 한국인 FA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애틀은 이대호가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가 얼마나 좋은 수비수이며 또한 어느 정도의 타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계약 당시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나 보든은 “이대호는 양쪽 모두에서 기대치를 웃돌고 있으며 시애틀이 지난해에 비해 질적으로 더 깊은 타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짚었다. 실제 지난해 1루 포지션의 공격력이 최대 숙제였던 시애틀은 트레이드로 데려온 아담 린드, 그리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대호의 영입으로 올 시즌에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MLB에서의 경험이 없었던 이대호의 ‘대박’으로 여러 가지 타순을 들고 나오는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바로 뒷순위에 위치한 오승환에 대해서도 호평 일색이었다. 보든은 “오승환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셋업맨 중 하나다. 패스트볼 구속은 92~93마일(146~148㎞)에 86마일의 하드 슬라이더와 견고한 스플리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구종의 구속 변화가 가능하다”라고 짚었다. 그 외 오승환이 이러한 구종들을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 로케이션의 변화로 마치 모든 공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설명했다.

보든은 “그는 변화와 디셉션(투구시 숨김동작을 의미)의 왕이다”라면서 오승환의 또 다른 장점을 호평했다. 그러면서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다음 마무리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단장들의 호평도 곁들였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보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필드에서의 어떤 상황도 긍정적으로 해내는 선수”라면서 강력한 타구와 중요한 순간에서의 한 방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 역시 오승환에 대해 “우리가 바랐던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라면서 마운드 위에서의 성과는 물론 환상적인 팀 동료로서의 가치도 재조명했다.

한편 보든이 선정한 최고 신인은 코리 시거였으며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노마 마자라(텍사스),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알레디미스 디아스(세인트루이스), 트레이시 톰슨(LA 다저스)이 2~8위에 선정됐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34727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3,59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3 [MLB] 어제 텍사스 vs 양키스 경기에서 나온 국내 해설진 고… (1) 벤호건 06-29 2302
3542 [MLB] 매시니, "오승환 덕분에 한국어 배웠다" 농담 (3) LuxGuy 06-29 3344
3541 [MLB] 김현수 출루율이 추신수보다 높네요 (7) LuxGuy 06-29 2613
3540 [MLB] 김현수 출루율 최고, 벅 쇼월터 감독 반응은? (10) 러키가이 06-29 3762
3539 [MLB] 오늘 김현수가 8번이었던 이유 (9) 루니 06-29 2768
3538 [MLB] 오승환 MLB데뷔 첫 마무리 등판 현지 인터뷰 (1) LuxGuy 06-29 1553
3537 [MLB] ESPN "BAL가 김현수를 버리려 했던 때를 기억하는가?" (27) 귀요미지훈 06-29 5498
3536 [MLB] 전광판에도 대애애애애애애애-호 (7) LuxGuy 06-29 3260
3535 [MLB]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성적 (6.29) (1) 스크레치 06-29 1047
3534 [MLB] 아시아 메이저리거 홈런/타점/타율/출루율/OPS 순위 (6… (2) 스크레치 06-29 1386
3533 [MLB] 김현수 시즌 2호 투런 홈런 현지해설 한글자막 (2) 무겁 06-29 3584
3532 [MLB] 이대호-오승환, ESPN 선정 신인 'TOP 10' LuxGuy 06-29 1494
3531 [MLB] 엠비씨는 왜 맨날.. kami 06-29 1142
3530 [MLB] 출루머신 김현수 오늘은 4출루... (3) 스크레치 06-29 2314
3529 [MLB] 이대호 아웃됐네 (11) 봉냥2 06-29 2293
3528 [MLB] 이대호도 멀티히트 3출루 경기 ㄷㄷ (2) 스크레치 06-29 1993
3527 [MLB] 김현수 홈런장면 (1) kami 06-29 1440
3526 [MLB] 김현수 3출루 스크레치 06-29 1156
3525 [MLB] 저사람 지독한 사람이네요. (18) kami 06-29 3335
3524 [MLB] 미네소타가 박병호 믿는 이유 (8) 까꽁 06-29 2797
3523 [MLB] 오늘 한국인 메이저리거 활약상 스크레치 06-29 922
3522 [MLB] 샌디에고 오늘 제대로 털리는 날 (1) 토미에 06-29 701
3521 [MLB] 벅쇼월터 명장? (18) 까꽁 06-29 1852
3520 [MLB] 한국인 메이저리그 홈런일지 (현재 38호) (2) 스크레치 06-29 701
3519 [MLB] 기멘수 안타! (12) 토미에 06-29 1324
3518 [MLB] 이대호 2안타 1볼넷[현지해설] (7) LuxGuy 06-29 2021
3517 [MLB] 이대호 안타 스크레치 06-29 48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