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31)에 대한 기대가 현지에서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텍사스가 거둔 최고 성과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스타 출신이자 강타자인 프린스 필더(29)보다도 더 높은 순위에 오른 평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의 오프시즌을 정리하면서 주관적인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텍사스가 오프시즌 중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선수,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 그리고 새로운 계약에 합의한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이 랭킹에서 추신수는 필더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최근의 기억이 우선시된다는 점도 있지만 추신수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