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세이브째를 따낸 오승환 (사진 =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3-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9회 초 첫 타자로 5번 욘더 알론소를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1-0에서 2구 째 95마일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유격수 옆 빠지는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 라이온 힐리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 째 87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올 시즌 3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 1.76을 기록하게 됐다. 현지 중계진은 앞으로 다가올 내셔널리그 신인상 투표에 오승환이 많은 투표를 받아야 한다는 점과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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