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의 단점과 장점, 그리고 많은 기록적인 측면의 분석이 많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중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는것은 제목의 세가지입니다.
먼저 1회의 선두타자 초구구속, 즉 그날의 첫번째공 구속이죠
현진이는 본인이 인터뷰때 말했듯 올시즌 초구는 100% 패스트볼
경기 초구는 무조건 패스트볼을 던져야한다는게 입력이 되었답니다.
올시즌 경기초구의 가장빠른구속은 신시전 추신수타석때의 91마일.
다른경기때는 86~90마일이 나옵니다.
현진이 패스트볼의 구속이 좋은날 성적이 좋다는건 많은 기사를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당일의 구속은 초구구속과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더라고요.
일단 초구에 90마일정도 나오면 그날은 최고구속 94마일은 찍는날입니다.
당연히 당일 성적도 좋고요.
반대로 초구에 88마일 미만이면 92마일정도가 최고구속이고 안타도 많이 맞더군요.
개인적으로 올시즌 좋게봤던 콜로라도전 에인절스전 신시내티전 세인트전이 모두 초구
89마일 이상 나왔던 경기고요.
폭투는 올시즌 4개(100% 확실치는 않습니다만)인걸로 아는데 이것도 초반 5경기에 대부분 나온것이고
그 이후 폭투가 거의 없습니다.
더구나 한화시절부터 폭투로 점수를 주는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역시 제구력 좋은 투수의 장점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의 결과라고 봐야겠습니다.
엊그제부터 기사로 나왔던 몸맞는공이 적은것은 국내시절부터 이어지는것입니다.
역대로도 300 이닝 이상던진 투수중 몸맞는공의 비율이 가장 적은 투수가 류현진과 오승환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데뷔시즌에도 시즌 막바지에 딱 한차례 나온걸로 알고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