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투수력의 차이같습니다.(물론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면에서 차이납니다.)
구속은 말할것도 없고 구종 구질 제구력까지 어느하나 비교불가입니다.
크보는 타자들이 많이 발전해서 메져리그 진출도 여럿인데 아직 투수들 수준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타자들이 너무 잘해서 투수들이 못해보이는 거일수도 있지만, 투수의 가장 기본이라는 제구조차 안되는 투수들이 너무 많습니다.(볼질 남발하다가 스스로 자멸하는 패턴도 흔하죠.)
크보는 몸쪽공에 상당히 후한 판정이 내려짐에도 (타자입장에서는 도저히 손댈 엄두가 안나는 코스, 크보에서 날고 기는 타자들도 이코스에 갑자기 들어오면 꼼짝못합니다) 제구가 안좋아서 제대로 던지는 투수가 몇 안됩니다.
류현진 처럼 어쩌다가 한명씩 나오는 그런 에이스급 투수도 좋지만 전반적으로 쓸만하다고 생각되는 투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어질 야구장이 마산구장 빼고는 당분간 없어보입니다만. 좀 크게 지었으면 좋겠네요.
투수들이 그나마 숨통좀 트이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