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넥센과의 현금 트레이드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했고, 황재균도 딱히 좋지만은 않았는데 요즘 더 별로네요.
작년에 그노무 연속경기 출장기록 이어갈려고 컨디션 안좋은데도 계속 나와서 팀케미 망가뜨린 것부터 시작해서 매년 쌓이는 클러치 에러와 팀플은 개나 줘버려라는 식의 플레이ㅠ 진짜 욕나옵니다. 애초에 황재균을 데려오는 선택을 했던 예전 프런트에 대한 분노가 더 치밀어 오르네요.
이원석, 김민성이라는 좋은 내야자원이 있었음에도 다양한 삽질을 통해 황재균을 현금 주고 데려오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죠.
첫번째, 홍성흔 보상선수로 이원석 내준건 진짜 두고 두고 아쉬운 일이었죠.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었습니다. 두산이 내야자원이 많으니깐 픽하지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 뭐 이 사건 이후로 그나마 보호선수 묶을 때 프런트가 많이 변하긴했죠. 진짜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입니다.
두번째, 김민성...김민성은 롯데팬들에게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선수죠.
우끼라는 별명도 롯데시절 팬들이 지어준거죠. 외야에서 손아섭이 가르시아 자리를 물려받고 포텐이 터졌을 때, 손아섭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내야에서 김민성이 그런 역할을 해줄 거라고 믿었던 팬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김민성이 쏠쏠히 활약도 해줬고 로이스터 감독님도 차츰 기회를 줬었죠. 하지만 프런트가 윈나우 모드라고 생각해서 현금 주고 황재균을 사오면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이렇듯 3루수 구멍을 메울 수 있는 2번의 기회를 롯데 프런트 스스로가 날려먹었죠.
이원석은 그야말로 대삽질이고, 김민성은 현장과 선수를 믿지못해서 기회를 날린 셈이죠. 이런 과거의 기억때문인지 예전에도 그랬고 아직도 황재균은 별로네요. 특히 황재균이 항상 보여주는 클러치 에러와 팀플없는 타격스타일때문에 더 짜증납니다.
암흑기 시절에 장원준, 강민호, 박기혁 등이 플레이하는 것도 참고 봤는데 황재균한테는 그런 인내심이 안생기네요.
작성일 : 16-04-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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