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갈팀은 많습니다. 갈팀이 텍사스 뿐이라는데 그건 아니죠.
추신수 정도 외야수라면 대다수의 팀들이 영입을 원하니까요.
하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높은 오퍼를 하고 있는건 텍사스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텍사스보다 더 높은 오퍼가 있다면 그게 시장가가 되겠죠. 텍사스와 씨름할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현재로서는 텍사스가 부른 시장 최대가가 보라스가 원하는 호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하는게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밝혀지지 않은 오퍼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그리고 엘스버리, 펜스, 크루즈와 비교한 시장가도 추정치일 뿐이지, 이 선수들은 정확히 추신수와
일치하는 선수가 아니니 추심수 몸값의 완전한 잣대로 볼 수가 없다고 봅니다.
엘스버리가 1.5억을 받았다고 해서 추신수가 꼭 1억, 혹은 2억 등 특정금액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윈터미팅을 지나서 너무 길게 가는 것도 리스크가 있지요. 추신수가 마이클본의 레벨보다는 월등하겠지만
그렇다고해서 필더의 급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떤 변수를 기다리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대의 금액을 받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금액이라면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금액에 부상없이 꾸준히 뛰는 추신수를
보고 싶은게 팬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