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역투가 하루아침 사이에 묻히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동기부여가 된건지 8이닝 3K 무실점 2피안타 역투를 해냈내요~ 진짜 오래간만에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피칭이었음....
더욱이 8이닝까지 85구밖에 소화하지를 않아서 충분히 완봉각이 나온 경기였음에도 9회 젠슨으로 과감히 교체해버린 점에서 향후 행보가 살짝 예측이 가능해 졌내요~
류현진의 경우 많아야 90개 안팎으로 던지게 하고 내리는 데 1차전 100개 넘게 소화시켰고, 2차전 커쇼는 90개도 안던지게 하고 내렸다는 걸 보면 5차전까지 진행됐을 경우 바로 커쇼를 올리겠다는 의중으로 보여집니다. 혹여 3~4차전에서 끝나더라도 다음 라운드 1선발은 커쇼로 가져가겠다는 생각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