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닌 듯. 류현진 철학이 매 타자 삼진으로 아웃 시키자로 알고 있습니다. 초반에 삼진 많았던 건 류현진에 대한 소스가 없어서 타자들이 생소했던 것도 있고 (단지 체인지업을 잘 던지는 투수라고 알려져서 체인지업 대비하고 있을 때 뜬금없이 슬라이더 던지면 대응 못하고 삼진 당하곤 했죠.) 시즌 초반이라 체력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 삼진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원정에서 유독 구속도 안 나오고 실점이 많은 건 시차+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체력손실이라면 오늘은 홈경기에 구속이 1회부터 94마일 빵빵 찍힐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고요. 일부러 맞춰 잡으려고 해서 구위가 낮아 보였다면 그 숱한 만루 위기 상황에서도 맞춰 잡으려고 했다는 건데 말이 안 되죠.

본인은 맞춰잡을 생각으로 던지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구속,구위,제구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렇게 된것 같아 보이더군요.

어느순간 맞춰잡겟다는 마인드가 보이던데요..
류현진선수가 맞춰잡으려 햇다고 발언까지 햇던걸로 기억합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