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0-07 21:31
[MLB] 류현진-커쇼 모두살린 로버츠 우승 한 푸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183  



'류현진-커쇼' 모두 살린 로버츠, 우승 한 푸나


류현진을 1선발, 커쇼를 2선발로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은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 게티이미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서 류현진을 1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2선발로 기용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은 결국 ‘신의 한 수’가 됐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0으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2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수년 간 다저스서 에이스 역할을 해 온 커쇼였다.

올 시즌 예년보다 구위가 떨어지며 포스트시즌 1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양보한 커쇼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커쇼는 8회까지 투구수 단 85개만 기록하며 완봉승도 기록할 수 있었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에게 바톤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두 명의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의 호투를 앞세워 애틀랜타를 상대로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두 명의 ‘빅게임 피처’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부풀리고 있다. ⓒ 게티이미지

결과적으로 류현진은 올리고, 커쇼는 내린 로버츠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예년보다 부진한 커쇼를 대신해 류현진에게 1선발 중책을 맡겼다.

현지서는 포스트시즌서 커쇼가 1선발, 류현진이 2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진작부터 류현진을 1선발로 내정해놓고 있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정규시즌서 16경기에 나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수준급 피칭을 보여줬다.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3달 가량을 쉬었지만 복귀 이후에는 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데는 류현진의 공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팀이 순위 싸움에 한창이던 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는 3연승을 거뒀다. 이 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빅게임 피처’라 치켜세우며 그의 사기와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이에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로버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로버츠 감독의 의지에 따라 2선발로 내려앉은 커쇼는 자존심과 부담감을 맞바꾸며 2차전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두 명의 ‘빅게임 피처’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부풀리고 있다.

디비전 시리즈서 완벽한 용병술로 흐름을 장악한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의 우승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0-07 21:32
   
친절한사일 18-10-07 22:51
   
다저스는 항상 강팀이라는 느낌인데 30년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못했었군요..
     
강운 18-10-07 23:02
   
장기 무관은 이제 다저스만 남음
컵스도 레드삭스도 이제 한을 풀었으니 남은건 다저스
          
제나스 18-10-07 23:05
   
클리블랜드....ㅎㄷㄷ..
          
흑룡야구 18-10-07 23:07
   
88년에 우승 했었죠, 인디언즈가 ㅎㄷㄷ입죠 ㅋㅋ
          
칼까마귀 18-10-08 00:20
   
텍사스와 시애틀도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쉿뜨 18-10-08 02:43
   
월드시리즈 장기 무관 뭐 많죠.

클블, 다저스, 텍사스, 워싱턴, 시애틀, 밀워키, 샌디에이고

이 팀들 다 무관 30년 넘은 팀들일걸요?
유일구화 18-10-08 08:38
   
그렇구나
 
 
Total 40,36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5582
34995 [MLB] 디비즌 시리즈 5차전 이야기가 오늘 많네요 (5) 제나스 10-08 781
34994 [잡담] 4차전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 " 직구와 커브로 승부… (2) YESorNO 10-08 1071
34993 [잡담] 암튼 다행스럽게도~리치힐 덕분에 4차전 승리해서~ (6) 러키가이 10-08 1391
34992 [MLB] 5차전 선발은 류일겁니다. (17) 호잇 10-08 1252
34991 [MLB] (현지해설) 오승환 추가실점없이 위기를 벗어납니다 (1) 러키가이 10-08 624
34990 [MLB] 오승환 [8회초] 위기탈출 넘버원 (1) 러키가이 10-08 545
34989 [MLB] 류현진, 던지면 'ML 코리안 가을야구 역사' (1) 러키가이 10-08 861
34988 [MLB] 5차전까지 가면, 결국 커쇼가 선발일거 같네요. YESorNO 10-08 497
34987 [MLB] 주가상승 류현진 FA선발 삼진율3위-볼넷률4위 (1) 러키가이 10-08 666
34986 [MLB] 뷸러/류현진 커쇼에게 많이 배우지만 난 달라 (5) 러키가이 10-08 1312
34985 [MLB] 류현진 경기 미국 현지 해설 코멘터리 자막 (1) ByuL9 10-08 872
34984 [MLB] 진화한 류현진, FA 시장 대반전 장전 완료 (1) 러키가이 10-08 460
34983 [잡담] 다들 5차전 설왕설래;;;하지만 4차전 다저스 승 -0- 러키가이 10-08 410
34982 [MLB] 기적이다 부자될 것/멈추지 않는 류현진 바이브 (1) 러키가이 10-08 385
34981 [잡담] 어깨 수술한 애는 5차전 나올 필요 없음 ByuL9 10-08 398
34980 [MLB] 가을야구를 쇼케이스로 만들고 있는 류현진&커쇼 (1) 러키가이 10-08 510
34979 [MLB] 5차전 류현진이 선발입니다 (4) 포춘 10-08 1108
34978 [잡담] 5차전은 커쇼확정 (14) 곱하기 10-08 1646
34977 [잡담] 커쇼 V 류현진 (4) 삼디다스 10-08 923
34976 [MLB] 5차전은 무조건 커쇼입니다. (9) 왠마왕 10-08 1206
34975 [잡담] 내일 못이기면 류현진이 5차전 출격각이네요 (6) 페레스 10-08 1738
34974 [MLB] 치솟는 류현진의 가치, 현실적인 계약 수준은? (5) 러키가이 10-08 1865
34973 [MLB] 뷸러에게 이 경기가... (2) ㅣㅏㅏ 10-08 2811
34972 [잡담] 역시.... 덤블링 10-08 822
34971 [MLB] 뷸러도 새가슴 종달새의비… 10-08 1370
34970 [잡담] 엠팍펌) 애틀란타 타자들이 커쇼공략에 실패한 이유… (6) 페레스 10-07 3120
34969 [MLB] 10.8 디비전시리즈 중계일정 (NL 3차전) (1) 만수르무강 10-07 942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