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성적차이가 있어도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은 사실 고정이라고 봅니다. 베켓이 좋은 투구를 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바빕이나 잔루율을 보면 운이 많이 따르고 있는 시즌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고 fa인데 사실상 좋은 성적을 가져간다고 하더라도 다저스의 장기계약자수를 보면 떠나 보내는게 옳다고 봅니다. 물론 포스트 시즌을 진출한다면 베켓을 3선발로 쓸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진이가 잘해주고 있지만 워낙 베켓이 큰경기 경험도 많고 좋은성적을 보여줬기때문에 후반기에 무너지지 않는이상 사용할수있는 좋은 옵션이기는 하죠.
포스트시즌에서는 가능한 좌우좌우를 쓰는게 일반적이며,
이럴경우 커쇼-그레인키-류-베켓이거나 커쇼-베켓-류-그레인키 일수 있습니다.
커쇼가 1선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때문에 3선발 확률이 높습니다.
좌우좌우로 흐트려놔야 상대가 베스트 라인업을 일관되게 쓰지 못하며,
선수들 포스트시즌 적응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하렌은 딱 잘하는 4-5선발급이라 롱릴리프로 돌겠네요
압도적인 경기는 커쇼나 베켓이 오히려 많고
전체적인 경기운영이나 위기관리는 그레인키 류도 아주 좋습니다.
감독으로써는 행복한 고민이죠. 상대로써는 악몽일꺼구요.
단순히 디비전시리즈만 보는게 아니고 리그챔피언십, 월드시리즈등 10경기 이상을 본다면 4인로테이션 4-5번정도 돌리는데 체력적으로도 안정된 4선발 체제가 좋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