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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07 04:21
[MLB] [이현우] 김광현 2이닝 2K 무실점! 시범경기 ERA 0.00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835  


[이현우의 MLB+] 김광현 2이닝 2K 무실점! 시범경기 ERA 0.00


김광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 2020 MLB 시범경기 LIVE는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엠스플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6-5로 앞선 5회 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뒤 7회 초 존 오베이도와 교체됐다.
 
이로써 김광현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 0.00이 됐다.
 
 
 
4회 초까지 0-5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홈런 3방을 포함해 대거 6점을 쓸어 담으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초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로 나선 피트 알론소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시범경기 첫 피안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인 도미닉 스미스를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1루 주자인 알론소가 2루로 진루했다.
 
김광현은 1사 2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인 라이언 코델을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토마스 니도를 상대로 3구 삼진(커브, 슬라이더, 패스트볼)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윌 토피를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재럿 파커를 상대로 빗맞은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존에쉬비 파가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 상황에서 김광현은 1번타자인 아메드 로사리오를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번타자 루이스 카피오 타석에선 파가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카피오를 투수 땅볼로 침착하게 잡아내며 6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김광현의 투구수는 총 25구.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탈삼진 2개 가운데 하나는 패스트볼로, 나머지 하나는 슬라이더로 잡아냈다.
 
6회 선두타자 윌 토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슬라이더(영상=엠스플뉴스)
 
김광현은 지난 3일에 세 번째 등판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두 번째 등판 후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간 뭉치는 느낌을 받으면서 6일로 등판이 미뤄졌다. 한편, 2이닝(투구수 25개)을 소화하는 데 그치면서 이전 등판 대비 투구 이닝을 늘리지도 못했다. 다른 선발 경쟁자들이 4이닝가량 소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감독 마이크 쉴트의 생각은 달랐다. 쉴트는 6일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선 이전보다 좀 더 길게 던질 것이다. 다른 선발 투수와 비교해 같은 일정은 아니지만, 뒤처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광현도 이닝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광현 역시 "한국에서도 4이닝까지만 던지고 시즌을 맞이했다. 시즌을 들어가는 데 이상은 없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을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로 꼽았다. MLB.com"최근에 영입한 김광현은 올봄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좌완 투수는 3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으며, 그의 새로운 팀원과 코치진에게 탄탄한 구종 조합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만 31세인 김광현은 남은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 가운데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도 있으며, 어쩌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시범경기 예상 등판 일정
 
2월 23일 1이닝(19구) 2K 무실점
2월 27일 2이닝(30구) 3K 무실점
3월 3일 3이닝(50구)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연기
3월 6일 2이닝(25구) 2K 무실점
3월 10일 2 or 3이닝 예정
3월 15일 3 or 4이닝 예정
 
김광현의 다음 등판일은 10일 미네소타전이다. TV 중계는 편성되지 않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 등판에서 김광현은 2이닝 또는 3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구 이닝이 많이 늘어나지 않은 이유는 사흘 휴식 후 등판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과연 김광현은 네 번째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김광현은 10일 미네소타전에 대해 "한국은 작은 나라다. (다음 경기가 열리는) 포트마이어스까지 오가는 6시간은 한국으로 치면 상당히 긴 여행이다. (그 부분이) 조금 걱정은 되지만 다른 것은 다 괜찮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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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20-03-07 04:21
   
영원히같이 20-03-07 08:24
   
진짜 슬라이더는 명품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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